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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왕본동 소외된 이웃 찾아나서

[시흥타임즈]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스스로 찾고 돌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정왕본동은 원룸밀집지역으로 1인 가구가 동 전체 인구수의 72%를 차지하고 있어 고독사가 많고, 월세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해 휴·폐업자, 실직자 등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구가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지난 19일 정왕본동 원룸밀집지역 및 생활밀착형 업소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마을활동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등 40여 명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정왕본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원룸밀집지역과 슈퍼마켓, 고시원, 공인중개업소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생활밀착형 업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리플릿을 보고 희망을 얻어 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려움이 있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이 발굴됐으면 한다”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정왕본동이 되도록 발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사례관리, 공공 및 민간자원 연계 등 대상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이번 캠페인은 정왕본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공공·민간기관, 지역 주민이 모두 하나 되어 뜻을 같이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시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도움을 드리겠다”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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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에 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시흥타임즈]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수원시갑, 더불어민주당)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