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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횡단보도 앞 그늘막에서 "뜨거운 햇볕 피해요"

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도로변 그늘쉼터 ‘쉬다가시흥’ 운영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쾌적한 여름나기 및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고정형 접이식 대형 파라솔을 14곳에 설치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고정형 접이식 파라솔은 지름 4m~5m 크기로 시민 10~15명이 한꺼번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으며,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원단을 사용하여 실제 그늘막 안은 외부보다 2~5도 정도 온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파라솔이 도로에 고정 돼 있어 기후 변화에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태풍이나 강풍이 불 때, 그늘막을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는 접어서 관리하였다가 필요시 다시 펴서 사용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도 쉽다.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는 “이번 그늘막 설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우리동네에 꼭 필요한 게 뭘까?’를 고민하며 추진한 사업이라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부 설치 운영됐던 몽골식 텐트는 저비용의 이점은 있지만 지면에 고정되지 않아 안정성이 떨어지고, 도로의 넓은 면적을 차지해 보행자 및 운전자의 통행에 불편을 준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강풍, 호우, 태풍주의보 발령 시 신속하게 그늘막을 접어 안전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영조물손해배상에도 가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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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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