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음악협회 피아노 분과가 오는 9일 시흥시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특별한 연주회를 연다.
두 대의 피아노에서 4인의 피아니스트가 이루어내는 독특한 앙상블인 ‘투피아노 에잇핸즈(2piano 8hands)’는 모차르트의 교향곡부터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곡을 재해석한다.
시흥음악협회 피아노 분과는 관내에 전용 음악공연장이 없는 열악한 현실임에도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시흥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연주회를 자체적으로 마련하게 됐다.
이번 연주는 9일 오후 5시에 시작되며 전석 무료관람으로 김현정, 백명은, 양시내, 김혜진, 장희은, 이희정, 진선미, 정한나, 강혜주 등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들이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