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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오인열 시의원, "달월역 주변 환경 개선하라"

시흥시의회 오인열 부의장(더민주, 다선거구)이 수인선 달월역 주변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30일 열린 제261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달월역으로 진입하는 도로의 문제로 시민들이 역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월역으로 가는 서해안로와 봉화로 두 개의 대로에는 달월역을 안내하는 이정표 조차 찾아 볼 수가 없다" 며 "지역구를 둔 본인도 찾아가기 힘든데 일반 시민들은 쉽게 찾아갈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또 "달월역 진입도로는 건축폐기물 처리업체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들 업체들이 이용하는 덤프트럭이 하루에도 수 백 대가 오가며 비산먼지를 내뿜고 도로를 파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달월역은 우리 시흥시의 소중한 교통 자산이므로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아래는 오인열 의원의 5분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정왕본동, 정왕1동, 군자동, 월곶동 지역구 오인열 시의원입니다.
먼저5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김태경의장님과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행정업무에 늘수고가 많으신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여러분,
그리고 언론인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도로가 있지만 일반차가 다니지 못하는 즉 도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철역이 있지만 시민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달월역입니다. 솔직히 제가 시의원을 하기전에는 달월역을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달월역이 막연히 우리지역구에 있는 전철역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의정활동을 하면서 비산먼지에 대하여 민원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나가본 결과 70년대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길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지 날리면서 달리던 시골길의 덤프트럭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숨겨진 달월역 가는 길은 잘 알 수가 없었습니다. 달월역을 가기위해서는 두 개의 큰 대로가 있습니다. 서해안로와 봉화로인데요. 두 개의 대로에는 달월역을 가도록 유도하는 안내 이정표 조차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달월역에 지역구를 둔 본 의원도 달월역 찾아 가기가 힘든데 일반 시민들은 달월역을 쉽게 찾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오늘 이정표 문제를 제기하고자 나선 것은 아닙니다.
시민들의 민원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교통문제입니다. 더더욱 큰 이슈는 전철 문제이지요 . 그런데 시흥시는 개통한 수인선 달월역의 존재도 이용방법 조차 모른다는 것은 누구의 잘못일까요? 달월역을 이용해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가는 길은 예상보다 험난했습니다. 
구 월곶IC에서 진입하는 방법, 고잔마을에서 가는 방법, 뒷방울 저수지에서 가는 방법 그리고 봉화로 지하차도 인근에서 진입하는 방법 등 역사 앞을 지나는 서해안로 736번길은 어느 한곳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관계부서 공무원 여러분.
달월역 진입도로는 영석개발 즉 대진산업과 우리기업이라는 건축폐기물 처리업체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 이들 업체들이 이용하는 덤프트럭은 하루에도 수 백 대가 오가며 비산먼지를 내뿜고 도로를 파손하고 잡석들이 차량에서 도로로 떨어져 비산먼지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없애려고 살수차가 수시로 돌아다니며 도로에 물을 뿌려대면서 도로는 엉망진창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걸어서 다니기에는 장화가 있어야 할 현장입니다 
그 길을 한 번 다녀온 차량들은 곧 바로 세차장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시 입장에서는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하고 주로 영석개발, 우리기업 등 건축폐기물 업체들이 이용하니 무관심 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달월역을 이용하는 하루승객이 100여명 정도라는 지역언론에 난 기사를 봤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마저도 철도차량기지에 근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일부 지역 주민은 10여명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도로의 기능은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그리고 관계부서 공무원 여러분,
달월역은 우리 시흥시의 소중한 교통 자산입니다.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계속해서 관계부서 공무원들에게 대안은 없는 것인지 묻고 또 물었습니다. 업체는 자체 세륜시설을 설치해서 비산먼지와 도로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했지만 임시방편 대책일 뿐입니다.

서해안로 736번길은 시유지와 철도부지가 혼재해 도로유지 관리 관할도 서로 다릅니다.
언제까지 이곳을 이렇게 방치 하실련지요?

존경하는 시장님과 시 공무원들께서는 반드시 달월역 주변 환경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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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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