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대야동 주민자치회와 대주사랑봉사회가 지난 2월 27일 전통장 나누기를 위한 장 가르기와 장 담그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래산 아래 대야배수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대주사랑봉사회 회원, 주민자치회 위원 등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여 된장과 간장을 작은 용기에 소분했다. 또한 내년도 나눔 행사를 위해 간장 도 담갔다.
행복한 나눔 행사 전통장 나누기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대야동 토박이들의 비법을 전수받아 전통방식으로 장을 담고 맛깔스럽게 숙성된 전통장을 이웃과 함께 나눠왔다.
설 명절이 지나고 일진이 오(午)로 끝나는 날이 장 담그는 길일(吉日)이라고 해서 금년에도 일진이 병오(丙午)날인 2월 27일을 택해서 간장 담그기를 했다. 이날 소분 포장한 간장과 된장은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등 50여 가구와 함께 나눔으로써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전한다.
유보숙 대야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말인데도 함께해주신 동장님과 주무관님, 주민자치회위원님들, 대주회 회원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했다.
또 김정순 마을자치과장은“날씨도 좋았고 전통 살리기도 좋았고 나눔 행사도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심정미 대야동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은 “전체회의 때 공지 말씀드린 대로 주변에 된장 나눔이 꼭 필요하신분이 계시면 수요일(3월3일)까지 주민자치회 사무실로 알려주시면 취합 후 분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카톡방을 통해 공지했다.
이철선 대주사랑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어수선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두 팔을 걷어 부치고 수고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행사가 바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