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

[편집실에서] 공(非)감

최근 인터넷 기사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시흥타임즈 역시 아무래도 지면보다는 인터넷 기사에 대한 역할적 분담이 조금은 높은 상황이다. 가끔 편집국에서는 인터넷에 기사를 송고한 후 조회수를 보면 당황할 때가 많다. 기자 스스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사가 생각보다 조회수가 안 나올 때가 있고, 정작 별 내용 아닐 것이라는 기사가 생각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조회수가 좋은 기사라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는 기사를 써야한다는 기본 취지를 생각한다면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공감되는 기사'라는 부분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공감'하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인터넷 기사에 나오는 조회수를 보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시흥시민들 역시 우리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지역 사건사고에 관심이 높고, 연예·문화 기사에 호응하며, 생활 주변에 벌어진 이야기들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에 반해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다.

질문이 던져졌다.

우리 신문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받고 있을까. 또한, 시흥시의 행정은 시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내고 있을까.

아마 지역언론이 공감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은 시민의 이야기를 최대한 담아야 가능할 것이라는 아주 단순한 명제에 직면한다. 그렇지 못하면 공감을 얻기 힘들다. , 그 속에서 시민이 몰랐던 것을 발굴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한편, 시흥시의 행정은 어떨까. 아마 이에 대한 답변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같은 사안이라고 하더라도 부정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더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할 경우 그 사안이 공감을 얻었다고 결론 내려진다. 최근 시흥시에서는 몇 가지 사안에 대해 '공감'이라는 부분에 직면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거의 모든 사업들이 이러한 부분에 직면하고 있겠지만, 그 것을 풀어가는 방식은 각자 다양하다.

이번 시흥타임즈 제5호에 게재되는 기사들 중에는 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이야기들이 몇 가지가 있다. 이 기사 내용에 대한 '공감'은 독자 즉, 시민들이 한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배너

미디어

더보기
시흥여성의전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지원 MOU 체결 [시흥타임즈] 경기남부폭력예방교육지원기관인 사)씨ᄋᆞᆯ여성회부설성폭력상담소와 사)시흥여성의 전화가 지난 27일 경기남부 폭력예방교육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를 체결한 기관은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시흥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시흥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 두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다. 이들은 올해 펼쳐질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사업'을 통해 시흥시 관내 장애인, 청소년, 기관 종사자, 활동지원사 등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5대 폭력 예방교육(성폭력, 가정폭력, 성희롱, 성매매, 디지털성범죄)과 데이트폭력, 그루밍성폭력 등 성인지감수성을 향상하고 성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주의를 타파할 수 있는 교육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10명의 시민 이상이면 통합교육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선착순 접수로 MOU 협약을 맺은 기관은 총 10시간까지 무료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흥여성의전화 관계자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촘촘한 지원이 가능해지고 나아가 시흥시 시민의 성평등 의식 향상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