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타임즈]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프로서핑 대회인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가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시화호 거북섬 시흥웨이브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세계서핑리그 WSL(World Surf League)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올림픽 출전권과 연결되는 포인트가 걸려 있어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시흥시는 2023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 대회까지 유치하면서 국내에서 열린 WSL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9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대회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지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완성도 높은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16개국에서 선수와 관계자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랭킹 3위 이내 선수인 카노아 희재 팔미아노를 포함한 선수단이 출전하고, 해외에서는 브론슨 메이디(인도네시아), 리프 히즐우드(호주), 나나호 츠츠키(일본) 등 수준급 선수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경기는 숏보드 퀄리파잉 시리즈(QS) 6,000 포인트 대회와 롱보드 퀄리파잉 시리즈(LQS) 1,000 포인트 대회로 진행된다. 7월 3일 예선을 시작으로 4일 본선, 5일 결선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흥시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편의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참가 선수의 91%가 외국인 선수인 점을 고려해 전문 통역 요원 8명을 배치하고, 선수 대기실과 인근 숙박시설 연계 지원도 마련한다.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시는 전문 경호 요원과 행사 운영 요원, 안전 관리 인력 등 100여 명을 대회장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과 선수 안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거북섬 일대를 여름 축제장으로 만드는 행사로도 꾸며진다. 7월 3일과 4일에는 유명 DJ들이 참여하는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리며, 총 12개 DJ팀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대회 기간 동안 시흥시립합창단과 시립전통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시민 예술가들의 버스킹, 마술, 댄스 등 거리문화 공연도 이어진다. 거북섬 상인회와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는 바다를 품은 시흥의 도시브랜드 가치와 해양레저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6년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 서핑의 중심, 시흥’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