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6.4℃
  • 박무서울 24.5℃
  • 대전 24.0℃
  • 흐림대구 27.1℃
  • 울산 26.5℃
  • 흐림광주 26.5℃
  • 구름많음부산 25.9℃
  • 구름많음고창 25.7℃
  • 맑음제주 27.1℃
  • 흐림강화 24.3℃
  • 흐림보은 23.3℃
  • 구름많음금산 24.2℃
  • 구름많음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6.3℃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일터에서 골목까지, ‘시흥 올해의 책’이 시민 곁으로 찾아갑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2026 시흥 올해의 책’ 사업과 연계해 근로자와 소상공인, 지역서점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독서문화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3년부터 시민이 직접 선정하는 ‘시흥 올해의 책’을 중심으로 저자 강연, 독서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범시민 독서문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독서문화의 공간적 범위를 도서관에서 산업단지와 골목상점, 지역서점까지 확대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먼저 시흥스마트허브 등 관내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워크+북(Work+Book)’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업무와 일상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자연스럽게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독서 서비스’다.

시는 올해 10개 사업체, 300명 참여를 목표로 ‘독서 릴레이’와 신규 프로그램인 ‘독서 강독회’를 운영한다. 참여 사업체에는 ‘시흥 올해의 책’ 선정도서 꾸러미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은 릴레이 형식으로 책을 읽고 소규모 깊이 읽기 모임인 독서 강독회를 통해 독후 감상을 나눈다. 또한 우수 참여자와 독서 참여 확산에 이바지한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워크+북’ 사업에 동참할 관내 사업체를 모집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시흥시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일상 속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골목상점 및 동네서점과 연계한 전시 및 홍보 사업도 병행한다. 관내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소상공인 카페와 상점 10곳에는 올해의 책 선정도서 2종과 홍보물을 비치해 시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서점 13곳과 협력해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하고 선정도서 전시와 판매를 진행함으로써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 지원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도서 비치가 가능한 공간을 보유한 관내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도서관과 사업체, 근로자, 상점, 시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 중심 독서생태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일상 속 독서문화 확산 기반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전행주 중앙도서관장은 “시흥시의 독서문화 정책은 도서관 안에만 머물지 않고, 일터와 골목, 일상의 모든 공간으로 책을 가져가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만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 문의는 시흥시 중앙도서관(031-310-5202)으로 하면 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복음자리 마을 50주년, 창작연희극 「미얄뎐」으로 되살아난다 [시흥타임즈] 복음자리 마을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창작연희극 「미얄뎐」이 시흥에서 무대에 오른다. 전통연희단 꼭두쇠는 오는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창작연희극 「미얄뎐」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설립 50주년을 맞은 복음자리 마을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서울 양평동 철거민들이 경기도 시흥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었던 복음자리 마을의 이야기를 전통연희 형식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창작연희극이다. 복음자리는 1977년 도시 빈민운동가 제정구 선생과 정일우 신부의 주도로 서울 양평동 철거민 170세대가 시흥시 신천동으로 이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이후 삶의 보금자리를 찾는 이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를 이루었고, 가난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연대의 가치를 지켜온 ‘비빔밥 공동체’로 평가받고 있다. 「미얄뎐」은 난리통에 헤어진 남편을 찾아 나선 미얄 할멈의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미얄 할멈을 기존의 주변적 인물이 아닌 주체적 인물로 재해석하고, 그녀가 여러 마을을 지나며 만나는 사람들의 사연을 통해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묻는다. 극은 미얄과 초랭이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각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