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유튜브 영상
[시흥타임즈] 경찰 검문 과정에서 위조 외국인등록증이 적발되자 도주한 30대 외국인이 시민의 도움으로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21일 오전 7시 35분경 시흥시 공단1대로 일대에서 순찰 중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소나타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명령했다.
옥구지구대 강태영 경사와 김민근 순경은 운전자 A씨로부터 외국인등록증을 제출받아 확인하던 중 위조 사실을 발견했다. 경찰이 경위를 확인하려 하자 A씨는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
A씨는 약 300m를 차량으로 도주하며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뒤, 출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발생하자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달아났다.
추격하던 강 경사는 인근에서 출근 중이던 시민 B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B씨는 A씨의 도주로를 막아 검거를 도왔다. A씨는 결국 시흥시 산기대학로 27 라성아카데미벤처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위조 외국인등록증은 베트남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2년 12월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일용직으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씨의 신병을 인천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다.
시흥경찰서는 지난 6월 17일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 B씨에게 감사장과 검거포상금을 전달했다. 또한 끝까지 추격해 A씨를 검거한 강태영 경사에게 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강태영 경사는 “도주 과정에서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용감한 시민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민 B씨는 “그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도움을 드렸을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힘쓰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민·경 협력 검거 사례를 ‘K-히어로’ 캠페인 다섯 번째 사례로 선정하고, 관련 영상을 경찰청 유튜브에 게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