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타임즈] 임병택 시흥시장이 1일 오전 논곡동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9기 첫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어 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15대 시흥시장 취임식’은 시민과 내빈들의 박수와 환영 속에 차분하면서도 희망찬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취임식은 시흥시립전통예술단과 김시영 밴드의 공연, 지난 8년간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 취임 선서 등으로 이어졌다.
임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60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8년 동안 시민과 함께 시흥의 변화를 만들어왔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께 받은 사랑과 은혜에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답을 찾으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취임식은 임 시장이 세 번째 시장 임기를 시작하며 처음으로 가진 공식 취임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는 “오늘은 새로운 출발의 자리가 아니라 시민과의 약속과 다짐의 자리”라며 “시민의 뜻은 하던 일을 끝까지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민선9기 핵심 기조는 ‘중단 없는 시흥 발전’이다. 임 시장은 지난 8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AI·바이오 산업 육성, 100만 도시 도약, 광역교통망 확충,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 조성 등 시흥의 미래 핵심 사업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조성, 종근당 2조 2천억 원 투자 결정, 경기 AI 혁신클러스터와 피지컬 AI 확산센터 유치 등이 언급됐다.
민선9기에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과 시흥서울대치과병원, 종근당, KTR 등을 중심으로 제약·바이오 기업을 유치하고, AI 기반 국가 바이오 임상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왕지구 일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국가산단 지정을 통해 AI·바이오 특화 첨단 자족 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원도심 재개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원,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 이전 등을 통해 성장의 성과를 20개 동으로 확산하고, 국제안전도시 재공인과 통합 재난·안전 지도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한 제약·바이오 인력양성, AI 기반 진로·진학 컨설팅 플랫폼, 시흥 바이오 과학고 육성, 시흥형 기본사회 정책 추진 등이 제시됐다. 문화·생태 분야에서는 시흥아트센터, 북부권 제2문화예술회관, 시화호와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계획이 담겼다.
장기 비전으로는 ‘100만 도시 시흥’이 제시됐다. 시흥시청역 일대 복합개발, 포동 폐염전과 월곶·신현역 일대 경마장 유치 연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배곧대교, 신안산선·경강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임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도 시흥시정의 유일한 기준은 민생”이라며 “지난 8년을 밑거름 삼아 시흥 100년을 지탱할 든든한 기둥을 만들고,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