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구현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실무 역량을 키웠다.경기자동차과학고는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연구동(FMTC)에서 열린 ‘2026학년도 경기 미래 하이테크 특성화고 자율주행 하계 캠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는 ‘경기 미래산업 하이테크 특성화고 자율주행 분야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캠프에는 지난해부터 자율주행 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있는 경기자동차과학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전동차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실습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했다.
교육은 전동차를 기반으로 한 하드웨어 개조와 자율주행 시스템 설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라이다(LiDAR),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 실제 자율주행 차량에 활용되는 핵심 부품을 직접 장착하고, 차량이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구성했다.
이어 차선 유지와 경로 추종 알고리즘을 설계하며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과정인 인지, 판단, 제어 단계를 실습했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한 내용을 차량에 적용해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실습장에는 모형 도로와 턴 백 트랙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개조하고 프로그래밍한 차량이 차선을 따라 주행하고, 코너를 돌며 장애물을 회피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자율주행 이론을 실제 차량 제어 과정과 연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책과 컴퓨터로만 접하던 자율주행 코딩을 실제 차량에 입력해 트랙 위를 스스로 달리게 하니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첨단 자동차 기술을 중심으로 단계별 실습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