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타임즈] 정부가 과천 경마장 이전지를 오는 9월까지 선정하기로 하면서 시흥시가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흥시는 28일 시청 다슬방에서 ‘과천 경마장 유치 전담 추진단(TF)’ 회의를 열고 정부의 8·13 주택공급 대책에 포함된 경마장 이전 계획을 공유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 부지를 활용한 주택공급을 추진하면서 경마장 이전지를 9월까지 선정하고, 향후 부지 매입과 설계·공사 등을 거쳐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이전지 선정과 공모 절차가 구체화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후보지 여건과 부서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시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 등이 참여해 ▲정부 정책 동향 ▲시흥시 유치 추진 상황 ▲향후 유치 전략 ▲부서별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경마장 유치를 위해서는 대규모 부지 확보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도시계획, 각종 인허가, 주변 지역과의 연계 등이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후보지의 입지 여건과 장단점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향후 이전지 선정 과정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1만5천 명 서명…민·관·정 유치전 이어져
시흥시는 그동안 임병택 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와 시흥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에 대응해 왔다.
지역 차원의 유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시민 약 1만5천 명이 참여한 경마장 유치 동의 서명운동이 진행됐으며, 7월에는 한국마사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시민 동의서를 전달했다.
시는 앞으로 정부와 한국마사회 등의 움직임을 살피면서 이전 후보지의 입지와 교통, 개발 가능성 등을 구체화하고 공모가 시작될 경우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 유치를 단순한 시설 이전에 그치지 않고 관광·문화·여가 기능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과천 경마장 이전과 관련한 정부 논의가 구체화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시흥의 입지적 강점과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