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실제 파도 환경을 활용한 수난구조 경진대회를 연다.웨이브파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WAVE RESCUE CHAMPIONSHI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인명구조협회가 대회를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평택·태안·보령해양경찰서 구조대와 해양재난구조대, 민간 참가자 등 약 6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간 참가자는 웨이브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약 30명 규모로 모집한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개인전에서는 약 60m 구간을 수영하는 서프 레이스와 구조보드를 활용한 보드 레이스, 익수자를 구조해 해변까지 견인하는 레스큐 튜브 구조 등이 펼쳐진다.
단체전은 실제 구조상황을 가정해 핀수영으로 익수자에게 접근한 뒤 동력구조보드로 마네킹을 구조하고, 마지막으로 심폐소생술(CPR)까지 수행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조시간뿐 아니라 CPR 과정의 정확성과 팀워크도 평가에 반영된다.
대회 평가는 국제인명구조연맹(ILS)의 한국 대표인 대한인명구조협회가 맡는다.
웨이브파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인공파도와 수상공간을 서핑·물놀이 시설뿐 아니라 수난구조 훈련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수영장과 달리 파도의 크기와 형태를 조절할 수 있어 수영과 구조보드 운용, 익수자 이송, 응급처치 등 실제 수난사고에 가까운 훈련환경을 반복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웨이브파크는 올해 대회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7년에는 해양경찰뿐 아니라 소방, 대학 수상구조 관련 학과·동아리, 라이프가드, 민간 구조단체 등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수색과 익수자 이송, 응급처치, 팀 단위 복합구조 미션 등을 포함한 실전형 수상구조 경진대회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웨이브파크 직원들의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하고, 소방관·경찰관·해양경찰 등 재난안전 종사자의 휴식과 회복을 지원하는 ‘WAVE HEROES’ 프로그램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웨이브파크 관계자는 “서퍼에게는 스포츠 공간인 파도가 구조대원에게는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환경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해양경찰과 민간 구조인력이 함께 훈련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수상안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