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타임즈] 시흥시 최초의 전문공연장인 ‘시흥아트센터’가 오는 11월 13일 정식 개관한다.
시흥시는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흥아트센터 개관식과 시범공연, 기획공연·전시 등을 포함한 ‘2026 시흥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흥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공연장 710석과 소공연장 304석을 비롯해 전시실, 연습실, 강의실, 카페 등을 갖췄다. 전문 무대·조명·음향 시스템을 구축해 공연과 전시, 예술교육을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6차례 시범공연이 열린다.
9월 30일 지용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밴드날다 ‘시흥 날다’ ▲뮤지컬 스토리 콘서트 ▲마티네콘서트 ‘클래식 아틀리에’ ▲시흥윈드오케스트라 패밀리 음악회 ▲박지윤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시는 이 기간 무대기계와 조명, 음향 등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 전반을 최종 점검한다. 시흥시민 인증 회원과 시범공연 티켓 소지자 등에게는 관람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개관식부터 로봇 퍼포먼스·지역예술인 합동공연
11월 13일 개관식은 공연장 내부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오픈 스테이지 투어’로 시작된다.
평소 관객이 접하기 어려운 무대와 조명·음향시설, 분장실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이어 대공연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문 무대시스템을 활용한 ‘시그니처 스테이지 퍼포먼스-미래의 무대를 만나다’가 진행된다.
시흥아트센터 건립 과정과 지난해 프리뷰 페스타, 향후 운영 방향 등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된다.
해질 무렵에는 건축조명을 활용해 건물 자체를 하나의 무대로 연출하는 ‘빛의 세리머니’가 펼쳐지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시흥시립예술단과 시흥예총 소속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개관 축하공연이 열린다. 축하공연은 전석 무료다.

임윤찬·국립오페라단…개관 라인업 눈길
개관 이후에는 국내외 정상급 공연이 연말까지 이어진다.
11월 28일에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시흥을 찾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를 중심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2월 11일과 12일에는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베르디의 대표작 ‘라 트라비아타’를 전막 공연한다. 약 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시흥아트센터 개관 시즌의 핵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12월 29일에는 가수 소향과 김성식, 노윤이 참여하는 송년콘서트가 열린다.
공연뿐 아니라 11월 1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전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가 진행된다.

시는 개관 기념 기획공연 전체 좌석의 절반을 시흥시민에게 우선 배정하고, 시흥시민에게는 관람료 50%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 지역 관람객에게도 시흥아트센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태우 시흥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개관은 시흥에 공연장 하나를 더하는 것을 넘어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무대의 시작”이라며 “좋은 공연과 전시가 시민의 일상이 되고 그 경험이 도시의 가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흥아트센터를 단순한 공연시설을 넘어 지역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외부 관람객의 문화소비까지 끌어들이는 시흥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연 예매와 세부 일정은 시흥아트센터 누리집(https://www.siheung.go.kr/sac/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시흥아트센터(031-310-430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