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 2023 은계호수축제를 놓고 은계 주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원성이 높다. 이번 행사는 은계호수공원에서 바자회를 중심으로 공연 등이 펼쳐지는 축제를 열고 수익금으로 차상위 계층 및 결손 아동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관내 A단체가 주최·주관했다. 시 산하기관에선 천막 설치와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축제엔 바자회 보다 먹거리 장터가 월등히 큰 규모로 들어오면서 인근 상인들로부터 주객이 전도됐다는 비난이 일었다. A단체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은계호수상인들에게 핫도그나 솜사탕 정도의 간식을 파는 부스만 설치할 것이라고 해놓고, 실제는 수십여가지 음식과 술, 물건 등을 파는 거대 장터를 만들어 인근 상인들과 마찰이 일어났다. 특히 호수공원의 데크와 잔디가 깔린 곳에 장터를 설치하면서 시설 일부가 파손되는가 하면, 음식물과 쓰레기 등으로 바닥이 오염돼 지저분하다는 지적이 축제 내내 끊이지 않았다. 은계호수공원 인근의 한 상인은 “축제를 열어 사람이 많이 모이게 하는 건 좋은데, 원래 취지와 다르게 술판이 벌어지는 야시장 장사가 주목적이 돼버린 것 같다” 면서 “축제 취지에 공감해
[시흥타임즈] 제2경인선이 은계에서 부천 옥길, 광명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광명·시흥신도시를 지나 신도림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9일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갑)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경인선의 전제 조건 이었던 구로차량기지 이전 무산에 따른 대안 노선으로 은계-광시-신도림 노선을 제시했다. 당초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시흥 신천역(서해선)과 은계, 부천 옥길, 광명 등을 경유해 구로차량기지까지 연결될 예정이었지만, 대안 노선은 옥길, 광명을 거치지 않고 광명·시흥신도시를 지나 신도림으로 연결되는 노선이다. 문의원은 “제2경인선은 인천과 경기도 서남부권역(시흥·광명)의 교통 사각지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노선” 이라며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본래 취지대로 제2경인선은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제2경인선 사업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과 상관없이 추진 가능 하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해 왔고, 인천시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용역을 진행한 결과 대안 노선 마련이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문의원은 대안 노선이 시흥·광명신도시에 신설되는 남북 경전철과 연계한 사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은행동 검바위초등학교 정문 옆에 전기차 충전소가 건축 중인 가운데 이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기차의 대중화로 충전소 역시 많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차량의 통행을 줄여도 시원치 않은 스쿨존에, 그것도 학교 정문 바로 옆에 굳이 충전소를 설치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학부모들은 이곳에 충전소가 들어설 경우 기존에 아이들이 다니던 인도를 잘라내고 차량이 출입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전소를 드나드는 차량들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3년여가 지났지만 사고 건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는 2019년 567건에서 2020년 483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21년엔 523건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최근에도 스쿨존에 굴러떨어진 화물에 어린 생명이 목숨을 잃는 일로 나라가 떠들썩했습니다. 모두 어른들의 잘못입니다. 초등학교 옆 전기차 충전소 문제를 놓고 “합법적이다”는 말이 이렇게 무섭게 다가올 수 없습니다. 지자체도, 교육청도, 건축주도, “법적으로 문제없다” 하는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전기차 충전소가 사용 연료만 다르지 차가 왔다 갔다 하는건 주유소나 매한가지인데, 학교 출입문 바로 옆에 이런 시설을 허가해주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지 않아요”-검바위초 인근 주민 A씨- 최근 스쿨존에서 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연이어 발생해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시흥시 은행동 검바위초등학교 스쿨존에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4일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설 부지 주변 도로엔 스쿨존임을 표시하는 노란색 시설들이 선명했다. 충전소 부지는 검바위초등학교 담장과 바로 맞닿아 있고, 학생들이 통학로를 따라 등·하교 하다 학교 후문 출입구로 들어서는 지점이다. 해당 부지는 시흥 은계공공주택사업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19-1블럭으로, 부지 면적은 601㎡, 연면적은 223.32㎡로 1층으로 건축 예정이다. 건축주는 이곳에 전기차 충전소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해당 부지의 출입 통로가 스쿨존인데다, 학생들이 통학하는 인도를 잘라내고 충전소로 차량이 출입하는 구조라는 것이다. 학부모와 주민들은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서면
[시흥타임즈=우동완 대표/편집장] 시흥시와 79개 아파트, 6개 아파트연합회 회장들이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7일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가 오는 5월 1일 제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인권보호와 권익신장을 위한 ‘같이, 가치있는 노동존중 공동주택 만들기 협약식’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시흥시 아파트 경비 노동자들의 3개월 이하 근로계약이 45.3%(2023, 시흥시 아파트 경비, 청소 노동자 노동환경 조사)에 이르고 단기계약의 비중이 급속히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문제인식에서 기획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시책 발굴, 공동주택 종사자들의 초단기 근로계약 지양, 최선의 노동’으로 각 아파트에 협약서가 전달됐다.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소장, 종사자들의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단기계약 근절을 위한 각 아파트의 노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양민호 주택과 과장은 “아파트 종사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시흥시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2023년 아파트 보조금 지원과 휴게실 개선사업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정책지원관 채용의 방법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정책지원관 채용이 민주당에 편향적으로 이뤄졌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임시회 보이콧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자 명문화한 제도입니다. 이들은 지방의회 의원을 도와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 감사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작년 처음 시행된 이 제도가 자리 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특수직인 정책지원관이 현재까지 없었던 점에서 기존에 비슷한 일을 해왔던 인력들이 이 자리를 메울 것 이기에 정통한 전문가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국회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이 상당수 지방의회로 자리를 옮겨올 것이란 예측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들의 인력풀도 다양한 전문가들로 채워지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상황입니다. 시흥시의회 국민의힘에선 민주당 비서 출신 2명이 정책지원관으로 뽑힌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향후 선발 시 면접관을 각 당에서 추천하던가 아니면 결원이 있으면 공무원을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정책지원관 채용과 관련해 24일 기자회견을 재차 열어 민주당이 대안을 불수용 할 경우 향후 일정을 모두 보이콧하고 해외연수도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기자회견 직후인 19일 양당 대표간 회동에서 시험위원을 각 당에서 1인씩 추천하자는 내용을 제시했고, 20일엔 선발이 불가능 할 경우 시 집행부 소속 공무원의 파견을 요청하는 2안을 제시 했지만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책지원관이 지난 1년여 계약 기간 동안 교육과 훈련에 집중되어 시의원들의 정책지원 효율성이 사실상 떨어지고 시 행정부와의 업무협업 측면에서도 업무피드백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 국회 등 정치적인 위치에 있던 정책지원관이 시의원들의 업무형태, 의정활동, 의사진행 등을 모니터링해 감시받고 있다는 부담이 있다고도 했다. 이들은 민주당이 국민의힘 측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향후 일정을 모두 보이콧하고 해외연수도 모두 불참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불통과 독단의 민주당 당대표와 의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안으로 제시한 2가지 안 이외에 외부기관에서 정책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0일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의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채용하는 ‘정책지원관’ 선발이 민주당에 편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정책지원관 채용에 필요한 면접관을 양 당이 한 명씩 추천하는 안과 ▲정책지원관 선발이 불가능할 경우 시 집행부 소속 공무원을 파견하라는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면접관을 양 당이 추천하자는 안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이해충돌 상황이고, 공무원을 파견하는 안은 지방자치법의 입법 취지를 퇴색케 한다는 이유다. 양 당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는 사이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는 임시회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보이콧 속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시흥시의회, 정책지원관 채용 두고 '갈등'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6220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정책지원관 채용을 놓고 갈등 양상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개회한 제306회 임시회부터 지금까지 정책지원관 채용과 관련한 입장을 좁히지 못한 채 임시회에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해 회의가 열리는 등 파행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정책지원관 채용 개선을 주장하면서 임시회 보이콧과 더불어 1인 시위에 돌입한 상태로 시의회 4개의 상임위 중 국민의힘이 다수인 도시환경위원회는 회의가 열리지도 못하고 있다. 관련하여 양당은 17일 오전 시흥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대당의 주장을 서로 반박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주장은 이렇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작년부터 시의회에서 채용한 정책지원관을 자신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하던 사람들로 편향적으로 채용했다는 것이다. 실제 작년 채용된 정책지원관 3명 중 2명이 민주당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이란 설명이다. 또 이런 문제 제기와 함께 1년 가까이 제도개선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올해 재공고를 진행해 객관적 평가와 공정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9년 2개월 시흥시장을 하면서 배운 지식과 경험은 공적인 것이다. 국회의원이 되어 다시 시흥을 위해 환원하고 싶다.” 김윤식 전 시흥시장(57)이 지난 13일 시흥타임즈와 인터뷰를 통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흥을 지역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지난 2009년 민주당 소속으로 재보궐선거를 통해 처음 시흥시장에 당선된 이후 2010년과 2014년 연이어 당선되면서 2018년까지 총 9년 2개월여간 3선의 시장으로 시흥시 살림을 맡았었다. 그가 재임하던 시기는 시흥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개발사업들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또 시작되었던 역동적인 때였다. 특히 배곧신도시의 경우 김 전 시장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개발의 핵심 주역이기도 하다. 더불어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대해선 김 전 시장 재임시기에 시흥시가 전국에서 가장 두각을 내었던 분야다. 김 전 시장은 작년 가을 코로나 규제가 완화된 이후 매일 같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를 맡고 있는 김 전 시장은 “낮에는 일에 집중하지만 퇴근 이후에는 대부분
[시흥타임즈] 11일 은계 공공 택지개발 지구와 은행동이 맞닿아 있는 수인로 3247번길의 인도 모습이다. 이곳은 도로를 경계로 우측은 은계 공공 택지개발 지구고 좌측은 소래중학교가 있는 은행동인데, LH가 개발한 은계지구 쪽 인도가 비정상적인 모습이다. 살펴보면, 조성한 인도가 점점 줄어들더니 근린생활시설 부지 입구 앞에선 벽돌 한 장 크기 정도만 남아 인도가 거의 없다시피 한 상태다. 시민들은 황당함을 넘어 기가 막힌다는 반응이다. 이곳을 지나던 A씨는 “만들어 논 걸 보면 말이 나오지 않는다” 면서 “일부러 이런 것인지 실수로 이런 것인지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카메라 고발] 어디로 다니라는 겁니까?http://www.shtimes.kr/news/article.html?no=25367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군 복무를 하던 시절, 가장 긴장되던 시간이 저녁 점호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빨래를 하고, 군화를 닦고, 내외부를 청소했는데, 그 검열이 얼마나 까다로웠는지, 흰 장갑을 낀 일직 사관이 다가오는 발소리만 들어도 떨리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이런게 군 전투력과 무슨 상관이 있냐고 불만을 토로했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그렇게 하는데엔 다 이유가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군대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회엔 기초와 기본이라는 게 있습니다. 기본 질서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는 군대가 전투에 나가 일사불란하게 싸울리 없습니다. 또 그런 군대가 이겼다는 소리를 들어보지도 못했습니다. 기본이 중요한 이유는 작은 것 하나에도 최선을 다하는 충실한 기본기가 있어야 응용이 발휘되기 때문일 겁니다. 아무리 천재적 자질을 타고났다 하더라도 기본이 없다면 그 역량을 펼칠 수 없습니다. 시 행정 또한 그러합니다. 최근 저희는 전철역 근처에 널부러져 있는 자전거와 킥보드 등 보행권을 방해하는 이동 수단들에 대한 깔끔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또 공원 주차장에 1년 넘게 방치되어 있는 시 관용차량과 자전거 도로 전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 중인 경비원 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다. 1일 은행동 A아파트 경비원과 관리소, 시흥시 등에 따르면 1200여 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단지에는 총 12명의 경비원이 근무중이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측은 현재 근무하는 모든 경비원을 특별한 사유 없이 해고하고 새로운 경비원으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경비원들 사이에선 전체 경비원을 해고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아파트에 근무하는 한 경비원은 “며칠 전 회사에서 갑자기 사표를 제출하라 했다” 면서 “일을 안 한 것도 아니고 잘못한 일도 없는데 전체를 해고하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일이 있는지 잘 몰라도, 경비원은 파리 목숨 아니겠냐”고 개탄스러워했다. 지난 31일 해당 사안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소를 찾았지만, 관리소장 대행이라는 한 남성은 “해고가 아니라 교체다.” 면서 “언제든 필요하면 교체할 수 있다.”고 잘라 말했다. “그럼 누가 교체를 원하는가” 묻는 질문에 대해선 “누가 원하든 상관없다.” 면서 “취재를 하려면 공문을 보내라, 경찰을 불러라”라는 등 고압적 자세로 일관해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법’ 따라 재산공개 대상자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을 경기도보와 공직윤리시스템(www.peti.go.kr)을 통해 공개했다. 30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를 지역구로 하는 선출직 공직자 대부분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 내역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부동산, 차량, 선박, 예금, 증권 등 재산에서 채무를 뺀 금액)이다. 우선 ▲임병택 시흥시장의 경우, 종전 5억3990만원이던 재산이 이번 신고에서 6억7900만원으로 1억3천만원 가량 증가했다. 전세금과 차량 등이 늘어난 영향이었다. 경기도의원 5명의 재산은 모두 증가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도의원은 ▲김종배 의원으로 종전 46억4300만원에서 53억으로 약 6억6000여 만원이 증가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과 예금, 출자지분에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장대석 의원이 18억3500만원을 신고했고, ▲이동현 의원이 13억1900만원, ▲안광률 의원 10억940만원, ▲김진경 의원 7억7300만원 순이었다. 시흥시의원들의 경우엔 16명 중 1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소유의 공용차량이 정왕동 옥구공원 내 주차장에서 1년여가 넘는 기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옥구공원 곤충체험관 벅스리움 주차장에 때가 잔뜩 낀 채 방치되고 있는 흰색 승합차가 눈에 띈다. 차량엔 시흥시 마크까지 선명하다. 해당 차량은 시흥시 체육진흥과 소유의 직장운동경기부 실업팀(장애인 론볼 전용)이 사용하는 것인데 수개월간 운행되지 않고 옥구공원 주차장 한 켠에 방치되어 있다가 지난 28일 자리가 옮겨졌다. 차량이 운행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되다 보니 흰색이던 차 뒷면과 지붕은 검은색으로 변했을 정도다. 옥구공원 내 주차장은 주말이면 나들이 나온 인파로 주차난이 심한 곳으로 꼽히지만 공용차량까지 오랜 기간 방치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이날 옥구공원에 산책 나온 A씨는 “매번 지날 때마다 안 그래도 좁은 주차장에 시흥시 차량까지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 거북했다.” 면서 “시민의 혈세로 구입한 차량을 아깝게 방치하면서 오히려 불편을 줘서야 되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차 같으면 저 지경이 될 때까지 가만뒀겠냐” 고 꼬집었다. 관련하여 시흥시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