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코로나19로 감염병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두려움이 만연한 시대이다.
시흥도시공사가 유충 구제를 통한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 직원 6명의 참여하에 갯골생태공원, 갯골캠핑장, 오이도 선사유적공원 내 수로와 연못에서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미꾸라지를 이용한 모기 유충 구제 활동은 모기가 서식하기 유리한 연못, 웅덩이, 하천 등에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류함으로써 화학약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방역이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 동안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를 1,000마리 이상 포식하는 모기의 천적이며, 10년이라는 긴 수명을 가져 자연 친화적인 해충방제 수단으로 널리 이용된다. 사람의 혈액을 통해 병을 옮기는 모기의 개체 수를 줄여 각종 감염병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
정동선 사장은 “미꾸라지 방류로 모기 유충 등 감염병 매개체를 차단하여 각종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 쾌적한 공원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방역 활동에 힘써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