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향한 시계가 새해 벽두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선거 준비의 출발선은 2026년 1월로, 각종 법정 선거사무 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사실상 ‘시민 심판의 해’가 열리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선거일정에 따르면, 1월 15일까지 선거구 획정과 선거비용 제한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인구수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된다. 이어 1월 24일까지는 선거별 선거비용 제한액과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수량이 공고되며, 이 시점부터 지방선거는 제도적으로 공식 궤도에 오른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2월부터 시작된다.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는 2월 3일부터, 시·도의원과 구·시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선거는 2월 2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군의원과 군수 선거의 경우 3월 22일부터 등록 절차가 진행된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명함 배부, 제한적 홍보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일 중 하나는 3월 5일이다.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주민자치위원, 통·리·반장, 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 등 입후보 제한 직위에 있는 사람은 이 날까지 사직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후보자 등록이 제한된다. 같은 날부터 선거일까지는 현직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보고도 전면 금지돼 사실상 ‘정치적 중립 기간’에 들어간다.
4월 4일부터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 개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규제가 강화된다.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자치단체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행위가 금지되면서, 행정과 정치의 경계가 엄격히 구분된다.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는 시점은 5월이다.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이 이뤄지고, 등록 마감 후 6일이 지난 5월 2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다. 선거벽보 게시와 선거공보 발송, 방송 토론회 등 유권자를 향한 직접적인 선택의 시간이 열리게 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실시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 종료 직후 개표가 시작되며,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4년간 지역 행정과 지방정치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주요 일정 한눈에
▸ 선거일 6월 3일(수) 투표 오전 6시 ~ 오후 6시 / 투표 종료 후 즉시 개표
▸ 선거 준비 시작 1월 15일까지 인구수 통보 1월 24일까지 선거비용 제한액·예비후보자 홍보물 수량 공고
▸ 예비후보자 등록 2월 3일부터 시·도지사·교육감 2월 20일부터 시·도의원·구·시의원·자치단체장 3월 22일부터 군의원·군수
▸ 사직·행위 제한 기준일 3월 5일까지 입후보 제한 직위 사직 3월 5일~6월 3일 지방의원 의정활동 보고 금지 4월 4일~6월 3일 자치단체장 선거 영향 행위 금지
▸ 후보자 등록·선거운동 5월 14~15일 후보자 등록 5월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 사전투표 5월 29~30일 (오전 6시~오후 6시)
▸ 선거 이후 6월 15일까지 선거비용 보전 청구 8월 2일 이내 선거비용 보전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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