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펜, 시흥타임즈의 다음 10년을 응원하며

  • 등록 2026.02.27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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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타임즈] 시흥시청 후문 어느 빌딩의 작은 사무실. 약 10년 전 처음 시흥타임즈의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가 선명합니다.

책상 두 개와 간소한 응접세트, 심플하다 못해 휑한 느낌의 사무실은 왠지 신문사가 처한 상황만큼 암울하고 온기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기존에 운영하던 신문사를 정리하고 새롭게 시흥타임즈를 창간한 직후였습니다. 지역언론의 사명감과 신문사의 녹록지 않은 현실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던 시절이었을 겁니다.

요즘 우리는 ‘사명’이라는 단어가 점점 낯설어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개인의 입장과 이익이 무엇보다 앞서는 세상에서, 의사와 교사, 공무원처럼 본래 더 큰 책임과 소명을 요구받던 직업들조차 하나의 ‘직장’으로 인식되곤 합니다. 

눈부신 경제 성장의 그늘 속에서 개인이 감내해야 했던 무게도 분명 존재했지만, 오늘날은 ‘우리’라는 공동체의 가치가 흐려지고 ‘나’라는 개인만이 또렷해진 시대처럼 느껴집니다.

그러한 시대 한복판에서, 누군가는 비웃고 누군가는 의심할지 모를 ‘언론의 사명감’을 붙들고 10년을 걸어온 시흥타임즈.

정론직필을 기치로 지역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했던 그 다짐은 결코 가벼운 선택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 사명의 빛을 지키려는 이들이 모여 운영위원회를 구성했고, 서로를 지지하며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언론사를 기꺼이 구독해주신 귀한 독자 여러분! 그 소중한 존재가 있었기에, 시흥타임즈는 펜촉에 더욱 무게를 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시흥타임즈는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이 버텨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더 단단히 세워갈 시간입니다. 지역이 바뀌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변화도 시작될 수 없다는 신념으로 시흥타임즈는 뚜벅뚜벅 걸어갈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의 진실을 기록하고, 가장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일,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펜으로, 타협하지 않는 시선으로, 시흥의 오늘을 기록하고 내일을 밝히는 시흥타임즈를 응원하겠습니다.

-시흥타임즈 창간 10주년을 맞아 운영위원장 연주학박사 양시내· 부위원장 변호사 서성민-
시흥타임즈 기자 e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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