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추진 중인 '우리동네 안심순찰' 서비스는 정류장 등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 후, 순찰이 필요한 지점을 선택하고 순찰 시간과 이유 등을 적어 간단히 신청하면 된다.
시흥경찰서 신천파출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더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타인과 접촉하지 않고, 주민들의 순찰 희망 장소를 파악, 분석하여 지역 실정에 맞는 순찰 노선을 선정하는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천파출소는 QR코드가 삽입된 홍보스티커를 자체 제작, 마을버스 정류장 32개소에 시흥시청 대중교통과와 협업하여 홍보에 나섰다.
경찰관계자는 "QR코드를 이용한 비접촉 홍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가 강조되는 시점에 직접적인 접촉 없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치안 사각지대 및 주민들이 평소 희망하는 순찰 장소를 파악, 분석하여 순찰 노선에 즉각 반영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체감안전도와 치안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