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는 실제 기후위기를 경험하고 있는 기후위기 증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후 위기로 인해 생업에 위협을 받은 농부와 해녀의 목소리, 미래를 걱정하는 청소년들의 메시지를 통해 생생한 기후위기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실 체험 공간에는 피켓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또 다른 참여 방법을 고안한 것으로, 표지판 모양 피켓에 직접 문구와 그림을 그려 전시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에서도 해당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시흥에코센터 관계자는 “기획전시 영상이 유튜브 시흥에코센터 채널(https://youtu.be/jWijFsPrE-Y)에 업로드 됐으며,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진행 중인 웹 캠페인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전시 연계 활동인 웹 캠페인(https://climate-comes.kr)에서는 관심 있는 환경 주제를 고르고, 본인의 사진을 합성해 SNS에 올릴 수 있다. 코로나19로 이뤄지지 못한 기후위기 비상행동과 환경을 위한 실천 방법을 찾던 사람들도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송현옥 시흥에코센터장은 “이번 전시 프로그램과 같이 성인 대상의 교육에 초점을 맞춰 어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에코센터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에코센터의 기획 전시 ‘기후위기 오다’는 내년 초까지 연장해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휴관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