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소중하다" 시흥, 번개탄 판매개선으로 자살예방

  • 등록 2016.04.28 10:18:25
크게보기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가 지난 26일 시흥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시흥경찰서, 생명사랑지킴이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생명사랑  실천가게」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에 주축으로 참여하고 있는 주민공동체인 생명사랑지킴이단(활동인원 15명)이 참석했다.
 
협약 목적은 번개탄 이용 자살을 감소시키고,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두고 있다.
 
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번개탄 판매개선 업소(생명사랑 실천가게) 발굴 및 자살사망자 통계조사, 자살시도자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여 사회안전망 구축에 공조하기로 하였다.
 
또한, 자살예방센터는 시흥경찰서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지원하여 시민 최일선에 근무하는 경찰이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번개탄 자살이 증가함에 따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번개탄 진열 및 판매방식을 개선하여 자살도구의 접근성을 낮추고자 함에 있다.
 * 2014년도 시흥시 자살사망자수 116명, 번개탄 자살사망자수 29명. 번개탄 자살은 자살수단 2위 차지. 출처 : 시흥경찰서*
 
번개탄 판매개선사업은 2015년 9월 정왕동 소재 11개소 업소를 시범으로 출발하여 현재 32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개선 참여 업소에 생명사랑 실천가게 현판 ․ 자살예방 홍보물 ․ 번개탄 포장용기를 지원하여 자살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번개탄 판매개선 업주는 “이 사업을 통하여 작은 것이지만 자살예방에 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확실히 번개탄 판매량이 예전보다 절반이상은 감소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번개탄 판매개선사업은 2015년도 경기도 자살예방 평가에서 우수사업 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2016. 4. 6.)한 바 있다.
우동완 기자 wooisaac@naver.com
'조금 다른 언론, 바른 기자들의 빠른 신문' Copyright @2016 시흥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소: 경기도 시흥시 새재로 11, 상가동 2층 시흥타임즈 (장현동, J-PARK) | 전화: 031-498-4404 | 팩스: 0504-020-4452 | 이메일: estnews@naver.com | 등록번호: 경기 아51490(인터넷)/경기 다50513(지면) | 발행·편집인: 우동완 | (주)에스시흥타임즈 법인성립: 2016년 01월 27일 | 신문사 등록일: 2016년 2월16일(지면), 2017년 2월 22일(인터넷) | 구독/후원/광고 납부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