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열린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 의원은 협약안에 대해 여러 쟁점을 지적하며 발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 해당 발언을 병원 건립에 반대하는 취지로 오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병원의 시흥 건립은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병원의 조속한 착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 발언은 병원 건립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협약안의 행정적·재정적 쟁점에 대한 개선을 촉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절차적 투명성 부족 ▲과도한 재정 부담 우려 ▲시민 의견 수렴 미흡 ▲지역 의료기관과의 연계 필요성 등을 지적했었다.
그는 “이러한 지적은 협약안을 보완해 더 나은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건설적 비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의 타당성과 지속가능성을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과 함께 신뢰받는 공공의료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