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시흥시는 (가칭)시흥과학고등학교에 로봇 과학체험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자기주도학습 공간 등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해 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 외에도 광명, 남양주, 안산, 양주, 포천이 함께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575억 원 중 601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통합의 거점 역할을 하는 교육부 핵심 정책으로,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도내에 총 50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6개, 2024년 9개 지역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6개 지역이 선정됐다.
각 지역의 주요 추진 계획은 ▲광명시 (가칭)광명1초등학교에 시립과학관, 자기주도학습공간 등 과학교육 및 문화 기반 복합시설 설치 ▲남양주시 왕숙2지구 인근 학교복합시설에 수영장, 도서관, 수소홍보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복합 기능 구축 ▲안산시 폐교된 (구)경수초등학교에 소통·체험·학습·몰입공간 등으로 구성된 자기주도학습센터 건립 ▲양주시 가납초등학교 내에 거점돌봄시설, 청소년 쉼터 등을 설치해 지역 맞춤형 교육·돌봄 체계 강화 ▲포천시 폐교인 (구)금주초등학교에 실내체험장, 미디어아트 스페이스, 커뮤니티센터 등 문화복합공간 조성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복합시설을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생존수영 수업, 학교공간 재구조화 등 주요 정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학생에게는 폭넓은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교육·문화·복지·체육 기능이 어우러진 정주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