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29일 오전 10시 7분께 시흥시 포동 학미터널 인천 방향을 달리던 덤프트럭이 터널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A씨(60대·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오전 10시 47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덤프트럭에는 모래와 폐기물 등이 적재돼 있었으며, 충돌 충격으로 차량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다. 현장에는 토사와 차량 파편이 도로 위에 쏟아지면서 사고 수습 과정에서 일대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 등을 토대로 이번 사고를 덤프트럭 단독 교통사고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한때 학미터널 일대 양방향 도로가 통제되자, 시흥시는 오전 11시께 재난 문자를 발송해 인근 도로 이용 차량의 우회를 당부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