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된 시화산단 살려야" 토론회 개최

  • 등록 2018.04.04 16:24:31
크게보기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모델 정립을 위한 토론회 개최

시흥시가 지난 2일 산업단지 재생사업 모델 정립을 위하여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10개사 및 노동자, 대구광역시 등 재생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11,127개사가 입주해 있어 국가산업단지 중 중소기업 최대의 집적지이며, 129천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문 산업단지다. 

하지만 착공한 지 30여년이 지나 산업시설 위주로 조성되어 근로자 편익시설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청년층은 점차 외면하여 산업단지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시화국가산업단지가 2017년 3월 재생사업 대상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재생사업지구지정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화공단의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의 의견을 들어 사업추진 모델을 정립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기업인들과 노동자들은 산업단지가 주거, 문화, 편익시설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재창조 될 수 있도록 재생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요청하였고, 전문가들은 재생사업 이해 당사자와의 상시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이슈를 먼저 파악해서 사업계획에 반영이 필요하다고 자문했다.

시흥시는 이날 토론회 자문결과를 반영하여 재생사업계획 수립 시에 산업단지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인과 노동자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여 실현가능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지역의 중요한 자산인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인과 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우동완 기자 wooisaac@naver.com
'조금 다른 언론, 바른 기자들의 빠른 신문' Copyright @2016 시흥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소: 경기도 시흥시 새재로 11, 상가동 2층 시흥타임즈 (장현동, J-PARK) | 전화: 031-498-4404 | 팩스: 0504-020-4452 | 이메일: estnews@naver.com | 등록번호: 경기 아51490(인터넷)/경기 다50513(지면) | 발행·편집인: 우동완 | (주)에스시흥타임즈 법인성립: 2016년 01월 27일 | 신문사 등록일: 2016년 2월16일(지면), 2017년 2월 22일(인터넷) | 구독/후원/광고 납부는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