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A양은 개장 직후 해수풀장으로 곧장 달려갔고, 물이 깊은 곳에 혼자 들어갔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안전요원은 물에 빠진 A양을 즉시 구조했지만 숨이 멎은 상태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후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양은 현재 시흥시 관내 병원을 거쳐 인천에 있는 모대학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검사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시 관계자는 “A양이 부모와 함께 해수풀장을 찾았으나 물이 깊은 쪽인 줄 모르고 혼자 들어갔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 며 “혹시 모를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 B씨는 “아이가 물에 빠졌을 때 인근에 있는 안전요원이 즉시 구조하면서 심폐소생을 실시해 의식을 바로 되찾을 수 있었다” 며 “수심이 깊은 곳과 낮은 곳에 경계가 없었던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A양이 사고를 당한 해수풀장의 수심은 1m 남짓으로 어린아이가 보호자나 보호장비 없이 혼자 들어가기엔 위험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