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닷은 지역에서 수확한 작물을 당일 배송, 소비자에게 배달해주는 시스템으로 신선한 작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복잡한 유통구조와, 온라인판매 역시 소수농가가 독점할 수 없는 구조에서 지역자원이 지역에서 돌 수 있게끔 만들어 불필요한 유통구조를 없앤 모델이다.
또 농가의 소득은 기존 도매시장 경락가격에 일정요율을 붙여주기 때문에 운송으로 인한 비용은 줄이고 판매가는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팜닷 서비스는 농가에서 생산되는 작물을 계약재배로 사입하여,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준다.
빌드 우영승 대표는 “팜닷은 단순히 공급자와 소비자를 직접연결 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은 언제든지 농가에 방문할 수 있다” 며 “판매 제휴를 맺은 농가들은 체험농가 중심으로 어떻게 수확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신뢰할만한 먹거리를 제공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험농장을 홍보하여 지역농가들이 생산 외에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팜닷은 포도, 딸기, 버섯, 유기농 시금치, 쪽파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18개 작물을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매칭시켰고 지역 주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팜닷을 통해 작물을 구입한 배곧 주민 A씨는 “팜닷을 통해 구입한 작물의 신선도가 마트 등을 통해 구입한 것과 질적으로 다르다” 면서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좋은 작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의미에서 자주 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영승 대표는 “현재 빌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매장들인 바오스앤밥스와 월곶동책한송이, 바이아이도 이와 관련된 메뉴(제품)을 출시하여 제철 식자재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동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팜닷의 주문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밴드에서 ‘팜닷’을 검색하거나 표시된 링크(https://band.us/n/a8acYavdA87dd)를 통해 가입하고 주문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월곶동 책한송이(월곶해안로 111)에서 금요마켓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