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을 향해』는 최근 우리 사회의 과도한 음주문제와 그로 인한 가정의 아픔을 다룬 작품으로 삶의 상처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술을 선택하고 그 선택으로 인해 또 다른 상처가시작되며 병들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늘 과정을 살아가는 우리들. 과정이 병들고 있다면 불행은 자명하며, 불행 역시 삶의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태양을 향해』를 통해 과정의 소중함에 대해 잠시 돌아보는 계기를 선사 하고자 한다.
양수 센터장은 “우리는 분명 이전보다 풍족하고 건강해졌지만 마음은 더 쓸쓸해지고 빈곤해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며 “이번 연극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살리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가치 있게 만들고 살아가는 힘을 줄 수 있어 시흥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소재를 연극문화와 접목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 온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시흥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정신건강연극제 『태양을 향해』는 인터넷과 전화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인터넷(http://www.shsmhc.or.kr/)과 [☎031-316-6661]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연극제 당일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등록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