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고령운전자의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올해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는 면허갱신(적성검사) 주기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었고, 인지능력 자가진단 교통안전교육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등 고령운전자에 대한 운전능력 검증이 한층 강화되었다.
또, 각 지자체에서는 ‘어르신 교통카드 발급’ 또는 ‘지역화폐 10만원 지원’ 등 고령운전자의 면허증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우대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흥경찰서에서는 고령운전자 스스로 면허증을 반납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전졸업’캠페인을 실시하여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사례 교육과 함께 면허증 반납 절차와 혜택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술 시흥경찰서장은 “고령화에 따른 교통안전 문제가 우리 삶과 밀접한 만큼 면허증 자진 반납 캠페인뿐만 아니라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