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통, 12일 첫차부터 기습파업 예고…시민 불편 예상

  • 등록 2021.04.11 23: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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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타임즈] 시흥 관내·외에서 40개 노선 290대를 운행하고 있는 시흥교통이 12일 월요일 첫차부터 기습파업을 예고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1일 저녁 시흥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며 파업으로 인한 운행 지연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파업이 예상되는 노선은 총 13개 노선으로 시내버스 12, 20-1, 23, 31-3, 530, 5602번이고, 광역버스는 3200, 3201, 3300, 3301, 3400, 3500, 5200번 등이다.

관련하여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습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노사민정 합의 정신 파기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힘겨운 시흥시민에 대한 엄청난 배신행위” 라며 “코로나 어려운 시국에 버스파업만은 멈춰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시흥교통 노사는 지난 3월 한 달여간 7차례에 걸친 임금협상 교섭에서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쟁위행위에 대한 신고서가 시흥시로 접수된 상태다.
우동완 기자 wooisaa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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