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피지컬 AI 확산센터’ 유치… 로봇이 스스로 일하는 시대 연다

  • 등록 2026.03.27 12: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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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경기도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현장 적용 중심 인공지능 거점을 구축하며 제조혁신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공고를 시작으로 도내 7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시흥시가 최종 선정됐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로, 로봇이나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현장형 AI’를 의미한다. 단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생산 공정에 직접 적용돼 불량을 판별하고 작업을 최적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국가산업단지에 중소 제조기업이 밀집한 산업 구조와 비정형·위험 공정이 많은 현장 특성을 반영해 피지컬 AI 확산 전략을 제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흥시기업인협회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피지컬 AI 확산센터는 정왕어울림센터 내 경기시흥 AI 혁신센터에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로봇 학습·훈련 설비와 공정 테스트 환경, GPU 기반 연산 인프라, 협동로봇 및 자율이동로봇(AMR) 등이 구축돼 제조기업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 제조기업은 별도의 대규모 투자 없이도 AI 기반 공정 개선을 시험하고 도입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센터가 들어서는 AI 혁신센터 5층에는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도 함께 조성된다. 이곳에는 AI 기업 입주와 기술개발, 실증 기능이 결합된 통합형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AI 혁신클러스터는 2026년 3월 말 개소하고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피지컬 AI 확산센터는 이후 인프라 구축을 거쳐 단계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향후 경기도 및 참여기관과 협력해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제조기업의 공정혁신과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한편, 피지컬 AI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역시 시흥 확산센터를 기반으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업 참여를 확대해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성남 ‘경기도 피지컬 AI 랩’과 연계해 교육과 컨설팅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흥타임즈 기자 e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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