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불과 커튼, 매트리스커버 등 대형 빨래는 일반가정에서도 세탁하기 어려워 비용을 들여 세탁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비용을 들여가며 세탁을 하기는 어려운 실정으로 자칫 위생관리가 소홀해져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이를 감안하여 후원 업체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10가구에 대해 세탁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탁 후원을 참여한 빨래방은 배곧신도시에 위치에 있으며, 세탁기 4대와 건조기 4대가 설치되어 있다. 빨래방 대표는 “배곧의 아파트단지보다는 생활환경이 열악한 정왕본동의 저소득층을 후원하는 것이 보람되고 뜻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여 세탁 후원을 결정하였다”고 말했다.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동장 이석현)은 “사람 나눔 세탁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의 빨래 걱정해소와 함께 세탁물 수거와 배송을 하면서 안부 확인까지도 할 수 있어 인적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하여 마을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