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왕동에 위치한 비전타워전망대는 1990년대부터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근간을 이뤘던 시화국가산업단지(현 시흥스마트허브)의 공장 오폐수와 생활하수를 함께 처리해 온 하수처리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된 곳이다.
하수처리장이 시흥의 미래 유산이자 다양한 문화체험의 공간으로 탈바꿈 한 셈이다.
운영자로 선정된 (사)창의적체험활동교사연구회는 현직교사들의 교육기부로 운영되는 곳으로, 어린이 눈높이에서 놀이와 게임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컴퓨팅적 사고(CT)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적으로 시흥소재 지역아동센터의 신청을 받아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5회에 걸쳐 코딩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역아동센터 까페 참조). 관내 초등학교는 9월~11월까지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며, 학교에서 단체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비전타워 코딩프로그램 참여자는 1,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의 미래자산인 아이들이 하수처리시설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재미있게 이해하면서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고 물오염에 대한 인식과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태도를 익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도시재생을 통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시흥, 창의적인 생태문화도시 시흥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