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시흥시 등에 따르면 지난밤 기습적으로 내린 게릴라성 폭우에 신천·대야동 28가구, 군자동 11가구, 정왕본동 3가구 등 모두 42가구가 주택침수 피해를 입어(29일 오전 기준)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농경지 4곳도 침수 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을 확인 중에 있는 상태다. 일시적으로 침수 되었던 관내 40여곳 도로는 폭우가 그침에 따라 모두 복구 되었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 된 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면서 “확인을 통한 종합적인 집계는 시간이 좀 더 걸릴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지난 28일 시흥시 신현동 누적 강수량은 156㎜로 기상청은 이날 호우경보를 발령하며 비 피해에 대비해야 된다고 당부했었다.
기상청은 29일에도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실효적인 대비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