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실종 초등학생 찾았다…“건강한 상태”

  • 등록 2020.02.25 21: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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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실종 소식 알려지자, SNS에 전단지 공유하는 등 시민의식 빛나

[시흥타임즈] 지난 22일 오후 집을 나가 사흘 넘게 실종됐던 정왕동 거주 초등학생이 경찰의 수색 끝에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아왔다.

25일 저녁 장영상(만 11세) 군의 부모와 시흥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실종됐던 장 군은 정왕동 시화공단 내 야구장 근처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 

장 군은 사흘간 이 부근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애초 실종당시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간 상태여서 위치추적에 어려움을 겼었지만 경찰이 주변 탐문과 CCTV 추적 등을 통해 수색을 벌였고 이날 저녁 장 군을 극적으로 발견했다.

장 군의 아버지는 “아이는 현재 건강한 상태” 고 “아이를 찾을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준 경찰과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실종된 아이를 찾기 위한 공동체적 시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빛난 하루였다. 

장 군의 실종 소식이 24일 저녁부터 페이스북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알려지자,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SNS에 전단지를 공유하는 등 아이를 찾기 위한 노력과 동참이 이어졌고 무사히 돌아오라는 응원도 계속적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장 군의 발견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모두가 부모의 마음으로 가슴을 쓸어내린 하루였다" 며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지역과 부모가 잘 돌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동완 기자 wooisaa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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