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시흥시의회 '관광성 해외연수' 질타

  • 등록 2018.10.24 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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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정의당 시흥시지역위원회(위원장 정도영)가 시흥시의회의 ‘관광성 해외연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나왔다.

정의당은 성명에서 “시흥시 자치행정위 소속 6인의 해외연수는 체험과 시찰이라는 명목하에 진행된 ‘정의롭지 못한 관광’,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관광’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며 “금번에 진행된 해외연수의 내막을 속속들이 파헤쳐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이와 같이 하는 이유는 시흥시 의원들의 해외연수의 방향을 바로잡아 시민들의 내는 혈세의 낭비를 막고, 지방자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함” 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6명의 의원과 시의회 소속 직원 5명이 7박 9일 간의 일정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로 국외연수를 다녀왔다.

시의회가 배포한 연수 일정에 따르면 의원들은 대영박물관, 피카딜리 서커스, 트라팔카 광장, 세느강 유람선 체험, 상제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 개선문, 베르사이유궁전, 노트르담 대성당, 몽마르뜨 언덕, 하이델베르크광장 등을 방문했고 여기엔 4천여만원의 세금이 쓰였다.

이와 관련하여 성명을 발표한 정의당 시흥시지역위원회는 “연수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해외연수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연수목적과 소위 체험 및 시찰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등을 밝히라” 고 요구하면서 “연수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체험과 시찰(관광)에 소요된 경비를 반납하고 의회의 건전한 해외연수 방향정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우동완 기자 wooisaa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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