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부인, 아들은 3명은 안양시에서 함께 살고 있었고, 딸은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차가 주차돼 있지 않던 곳에 지난 6일 저녁 7시쯤부터 차가 세워져 있는데 안에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차 안에 숨진 A씨 등을 확인, 경찰에 인계했다.
발견된 일가족은 숨진 지 며칠이 지난 듯 이미 부패가 시작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사망 시점 및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며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