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임대'…입주자 모집

  • 등록 2019.06.13 13: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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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알콩달콩 사회주택, 시세의 60% 수준, 최장 10년간 임대가능

구도심 주차장 자리에 사회주택을 건축하는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신천동 704번지에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이 공급된다. 

시흥시는 13일 인근 시세의 60%수준으로 최장 10년간 임대되는 사회주택에 입주 할 신혼부부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소래초 인근 신천동 70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전용면적 47.57㎡ 크기의 투룸 10세대가 공급된다. 

공급되는 주택엔 신혼부부의 주거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 주거 공간 이외에 별도의 커뮤니티 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시설 등 공유서비스 기반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사회경제적 약자인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경감 및 주거안정을 위해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또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60%수준으로 전세의 경우 보증금 7천727만원, 반전세는 보증금 5천만원에 월 15만원 또는 보증금 3천만원에 월 26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2019.6.13.) 현재 시흥시 거주자 또는 시흥시 관내 업체에 1년 이상 근무자 중 무주택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이고 소득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20%(홑벌이) 및 130%(맞벌이) 이하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다. 시흥시청 홈페이지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참고해 신청구비서류와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다다마을 관리기업(시흥시 복지로 37번길)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dadama031@naver.com)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문의는 ㈜다다마을관리기업(031-311-8209)로 하면 된다.

시흥시 관계자는 “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그에 따른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서 금번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부담 가능한 주거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함께 어울려 공유·공동체 생활을 실천하는 주거공동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흥시 알콩달콩 주택’은 공영주차장으로 쓰이던 시 소유의 공공 토지를 활용, (사)한국해비타트가 공동출자해 시흥시 신천동 704번지에 건축 중인 사회주택으로 주민들이 쓰던 기존 공영주차장이  없어짐으로 인해 민.관 갈등을 빚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축 시 지상과 지하에 공영주차공간 53면과 입주자 주차공간 10면 총 63면을 추가로 확보해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었다.

알콩달콩 주택의 완공은 이달 말이고, 입주는 9월 1일 시작할 예정이다.


우동완 기자 wooisaa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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