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1.8℃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4.0℃
  • 맑음고창 0.3℃
  • 구름조금제주 5.6℃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1.1℃
  • 맑음금산 -0.4℃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4℃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해비타트 '사회주택' 추진, 주민 '반발'

주민-"구도심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부지에 건축 안돼", 시-"지금 쓰는 만큼의 주차장도 만들 것"

(시흥타임즈=우동완 기자) 시흥시가 열악한 조건의 주거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 주는 국제적 비영리 비정부 기구인 해비타트와 손잡고 '사회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윤형주 (사)한국해비타트 이사장과 '사회주택 건립·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흥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사)한국해비타트는 건축비 18억원을 투입해 관내 시흥시 소유 부지에 공동주택을 건축한다. 

이후 해비타트는 지어진 건물을 시에 기부하고 시는 이를 신혼부부(청년층) 12세대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회주택이 지어질 것으로 알려진 대야동 성당 앞 부지는 현재 지역 주민들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주민들은 "임대주택을 철회하라"며 프랭카드를 설치하는 등 반발도 일고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씨(60)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주택을 지어주는 것은 반대하지 않지만 구도심이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 부지가 없어진다 하니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해당 부지에 사회주택을 짓더라도 현재 주차장으로 쓰이는 만큼의 지하주차장을 만들게 될 것 "이라며 "주민들에게도 이를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에선 구도심에 대한 주차난이 심각한 가운데 기존 주차장 부지에 사회주택을 건설하려는 시와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양자간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참여 성과 뚜렷… 구직여성 45명 중 18명 취업 성공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적극적인 구직 의사가 있는 미취업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노동 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일자리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사업에 참여했다. 총 45명의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18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가 수행했으며, 경기여성취업지원금 대상자로 선정된 45명을 대상으로 취업역량진단, 이력서와 직무적합도 중심의 일대일 맞춤 컨설팅, 취업 알선과 사후관리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창출했다. 그 결과, 참여자 대비 4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경력 보유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했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은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35세에서 59세 사이의 미취업 여성 가운데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인 여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구직활동과 일자리 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매월 40만 원씩 3개월 동안 경기지역화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구직여성은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 없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