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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실에서] "교육이 도시의 엔진"... 대학과 함께 뛰는 시흥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의 도시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겪어온 건 지역 주민들입니다. 그런데, 여기, 그 문제를 가장 용기 내어 파고든 열정 가득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시흥의 생활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한국공학대학교의 ‘시흥실록지리지’는 우리가 익숙해져 외면했던 지역의 숙제를 새로운 눈으로 찾아낸 기록입니다. [관련기사: “시흥의 문제, 청년이 답한다”… 한국공대·시흥시 ‘2025 시흥실록지리지’]

교통 불편, 버려지는 공간, 공실 문제, 환경 오염, 늘어난 도시 규모만큼 자라는 불편함…

우리는 늘 말해왔습니다. “시흥이 발전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시흥을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학생들이 더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책상 위에서 끝낼 수도 있었던 일을 그들은 현장에서 직접 뛰며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장현지구에 버려진 폐컨테이너를 주민이 모이는 텃밭으로 활용하고, 거모동 일대에서 버려진 식용유로 신소재 바이오 폴리올을 만들고, 안전이 취약한 지역엔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지도를, 거북섬에는 NFC를 기반으로 관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제안합니다. 

이 작은 씨앗들은 미래 도시 시흥을 향한 큰 도약입니다. 

시흥은 결코 작지 않은 도시 역량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경기과기대) 등 이미 3개의 대학이 자리하며 의료·바이오, 공학·첨단기술, 실용기술·산업 연계를 아우르는 연구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귀한 자원을 제대로 연결하고 활용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보낸 건 아닌지 모릅니다. 

시흥실록지리지는 그 연결의 첫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대학의 지식과 청년의 열정이 도시로 스며드는 순간, 시흥은 완전히 다른 도시가 될 것입니다. 

해외에선 이미 ‘대학–도시 동맹’이 도시혁신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 콜롬비아대(어번디자인랩)는 낙후지역 도시재생 계획을 시와 함께 수립했고, 카네기멜론대는 피츠버그의 재개발 정책에 학생 연구 결과를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또 미네소타대 RCP는 자치단체 과제를 1년간 대학 수업과 전면 연계해 정책·조례·도시계획으로 이어냅니다. 

세계는 이미 교육이 도시의 엔진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시흥도 그 길목에 정확히 올라섰습니다. 

시흥의 청년들은 이미 도시 혁신의 1막을 연 상태로 행정의 다음 역할은 분명합니다. ▲정책 반영 ▲사업화 지원 ▲규제 완화 ▲예산 지원. 이 네 가지가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이 진짜 어른의 역할일 것입니다. 

시흥은 대학 도시, 혁신 도시, 청년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흥의 문제에 청년이 답하고 청년들이 먼저 뛰고 있습니다. 이제, 시흥의 어른들이 응답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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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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