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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편집실에서] "지역 상권 어떻게든 살려야…"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시흥시 지역 상권의 신음이 깊다. 물가 상승과 그에 따른 금리 인상, 그리고 거시경제의 침체 등으로 소비 여력이 줄어든 탓에 지역 상권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비단, 우리 시흥만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지리적 여건으로 봤을 때 생활권이 독립적이지 않은 시흥의 상황은 좀 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흡입력 있는 메이저 상권이 없는 시흥은 예전부터 북부권은 부천, 인천, 광명으로 중부권은 안양으로, 남부권은 안산 등으로 소비가 유출돼왔다. 

신도시 건설 등의 영향으로 인구는 늘어났다고 하지만 건설 주체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너무 많은 상가들을 공급했고, 내·외부 소비자를 끌어모을 만한 명소는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채 제한적인 실험만 계속되고 있다. 

최근엔 은계호수공원에서 시흥시의 캐릭터인 해로토로를 소재로 ‘시흥판 러버덕’을 만들어 흥미를 유발했고, 거북섬 등에선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단기간에 이들 지역이 불붙듯 살아날 것이란 기대 보다는 분위기라도 바꿔보자는 정도로 평가된다. 하지만, 지금 고통받는 자영업자와 시민들을 위해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절박함은 지자체나 시민, 상인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다. 

한 상인의 고통은 그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다. 한 상점의 실패는 단순히 상점 하나를 잃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돈을 벌어 소비하는 수요자와 그 이상을 더불어 잃는 것이고, 이것이 확산 되면, 불가분의 관계로 엮인 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문제는 경제다. 대한민국 대표 도시를 향해가는 시흥의 미래상은 분명 빛을 발할 것이라 확신한다. 그렇지만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지자체나, 시민, 상인들의 공동 노력도 필요한 일이다. 

그렇기에 당장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 고난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까 연구하고 도전해야 한다. 지난 2016년에 쓴 칼럼을 보니 그때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지역에서 한번 이라도 일어나 봤으면 좋겠다고 역설적으로 떠들었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강한 문화예술의 힘만이 이 어려움을 상쇄시키고 결국 우리가 원하는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시대가 원하고 시민이 원하는 문화예술적 니즈(needs)를 찾아 그것을 지역과 상권과 연계시켜야 한다. 그게 필요하다. 단, 반드시 민·관이 함께해야 한다. 행정이 하기 편한 일만 하려고 하지 말고.

2016년 6월에 쓴 칼럼을 아래 붙인다. 


#기사는_팩트_논평은_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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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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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온동네 초등돌봄’ 전국 첫 민·관·학 협력 모델 가동 [시흥타임즈] 시흥시는 교육부가 기존의 늘봄학교를 ‘온동네 초등돌봄’ 국정과제로 발전시킴에 따라, 전국 최초 민ㆍ관ㆍ학 협력 돌봄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초등돌봄 체계 확산에 앞장선다. 지난 2월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온동네 초등돌봄ㆍ교육 추진 방안’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학교ㆍ지역사회ㆍ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돌봄과 교육을 통합 지원하는 협력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등 3학년 이상 학생에게 연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고, 총 240억 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15곳 이상 ‘온동네 돌봄ㆍ교육센터’를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온종일돌봄사업 추진위원회’를 운영하며 학교ㆍ지자체ㆍ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ㆍ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초 민ㆍ관ㆍ학 협력 기반 시흥형 돌봄모델로 선정된 검바위초 거점형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교육부 정책 발표에 맞춰 기존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흥교육지원청 간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고, 돌봄 수요 분석과 서비스 조정을 체계화해 현장 실행력을 한층 높여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