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7.2℃
  • 맑음강릉 12.1℃
  • 구름조금서울 7.9℃
  • 구름조금대전 11.6℃
  • 구름조금대구 10.0℃
  • 구름많음울산 12.0℃
  • 구름많음광주 11.7℃
  • 구름많음부산 12.0℃
  • 구름많음고창 12.8℃
  • 구름조금제주 15.3℃
  • 흐림강화 8.5℃
  • 구름조금보은 9.9℃
  • 구름조금금산 10.5℃
  • 구름많음강진군 11.9℃
  • 구름조금경주시 11.2℃
  • 구름많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경기도 소식

경기도, "폭설 교통대란 막는다"…제설제 사전살포 등 관리 강화

강설에 따른 대설 대응시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기 명시 및 관리강화

[시흥타임즈] 경기도가 눈이 오기 전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관리가 부족했던 민자도로에 대한 제설작업관리를 강화하는 등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지난 4일 부족했던 대설 대응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설 대응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4일 오후 4시 30분경부터 경기도 북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눈이 내렸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이동한 눈구름의 영향 등으로 제설제 사전 살포가 충분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후 6시경 퇴근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가 일어났다. 극심한 교통정체로 현장에 투입된 제설차량 역시 계획된 구간과 횟수의 제설작업을 하지 못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제설작업 지연과 고장 차량 등으로 도로 지정체가 더욱 심화되면서 일부 도로의 경우 자정 이후까지 지정체가 이어졌다는 것이 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설 재난대응 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백령도·황해도 등 경기도 인근 지역의 강설 상황, 눈구름 이동속도 등을 고려한 뒤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을 명시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정확하게 사전 살포시간을 매뉴얼화 함으로써 제설제 사전살포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다. 기존에는 강설 개시 전 사전살포를 시군에 지시하면 시군에서 자체 제설을 실시하는 구조였다.

도는 시군별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제 살포 현황은 물론, 자칫 대응이 소홀할 수 있는 시군 연계구간의 제설작업 시작 시간과 제설 상황도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직접 공유하고 점검할 방침이다.

민자도로 제설 대응 강화를 위해서는 서수원~의왕 등 7개 민자도로 사업자를 강설 전 대설 대비 회의와 도-시군 및 유관기관 단체소통방에 참여시켜 민자도로 제설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민자도로의 제설실적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오르막길, 대형차량 고장 등 강설 시 지정체 유발요인의 해소를 위해서도 제설제 소분(2kg 내외) 배치를 확대하고, 대형차량 배터리와 체인을 구비한 긴급차량을 운용한다. 또, 불가피한 지정체 발생 시 우회안내와 지정체 구간 진입 통제 등의 긴급조치도 민자도로를 중심으로 사전에 계획해 시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강설이 예상되는 이번 주말부터 개선안을 시행할 계획으로 도민의 불편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4일 강설로 인해 도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개선안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해 강설 시 도민 불편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 자문위원 연수로 '통일 활동 역량' 강화 [시흥타임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회장 이만근)가 지난 12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일원에서 자문위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문위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자문위원들이 통일 활동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역사‧문화 탐방과 정책교육, 특별강연, 자문위원 활동계획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연수 첫날 일정은 광명역에서 집결해 이만근 회장의 개회사와 김희선 청년분과 부회장의 인사로 시작됐다. 이어 경주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경주박물관을 견학하고, 불국사·석굴암 탐방과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가 진행됐으며, 자문위원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여현철 부원장이 ‘MZ세대가 원하는 통일교육’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22기 자문위원 활동 계획 발표 및 연수 평가회의, 황리단길과 천마총 탐방이 이어지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자문위원들의 대북‧통일정책 이해 증진은 물론 정책 건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