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홍성인 기자)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은 8일 시흥시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복지관 이용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송년회 ‘겨울소풍(笑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 김윤식 시장님을 대신하여 참석한 이은식 복지문화국장, 시흥시의회 김영철 의장, 이상희, 최재백 경기도의회 의원, 시흥시의회 홍원상 부의장, 박선옥 시흥시의회 의원, 조정식 국회의원의 부인인 조미선 씨, 김홍오 시흥시장 비서실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6년 겨울소풍 송년회는 복지관의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로 1부 ‘감사함을 나누는 자리’, 2부 ‘웃음이 꽃피는 자리’로 나뉘어 진행됐다. 소망재활원 밤벨연주단 ‘천사들의 하모니’팀의 아름다운 연주로 문을 연 1부 ‘감사함을 나누는 자리’는 복지관 발전을 위해 힘써준 유공자 표창과 ‘mnet 댄싱나인2’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던 led 트론댄스팀 s-flava의 화려한 축하무대로 진행됐다.

이어진 유공자 포상은 지난 2009년부터 복지관과 인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뿐 아니라 직업적응 훈련생에게 직무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는 (주)골든브릿지가 시흥시장상을, 자원봉사자 전장규씨 가 함진규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복지관은 이용자 노유라씨 외 후원자, 이용자 부모, 활동보조인, 생활도우미, 유관기관 및 사회복무요원까지 모두 15명의 공로를 인정하여 상장 및 상패를 시상했다.

한편 복지관 꽃가람주간보호센터의 댄스 공연으로 시작된 2부 ‘웃음이 꽃피는 자리’는 각 팀별 이용자 및 자원봉사자, 활동보조인 등으로 구성된 6개 팀이 1년간 갈고 닦은 댄스, 하모니카 및 난타 연주 등의 멋진 공연과 참석자를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부 마지막에 복지관 전 직원이 오랜 시간 함께 준비한 합창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성을 받았다.

왕정찬 관장은 “한 해 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뜻 깊다. 또한 그동안 복지관에 힘을 보태어 준 자원봉사자, 후원자, 활동보조인, 생활도우미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송년회를 기점으로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이용자 분들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복지관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