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 하중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해 추진돼 온 서해선 ‘하중역’(가칭) 신설이 국토교통부의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건설 절차에 들어간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시흥갑·국토교통위원회)은 7일 서해선 하중역 신설이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중역은 서해선 신현역과 시흥시청역 사이에 들어서는 지상역으로, 하중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와 인근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돼 왔다. 하중역 신설 논의는 지난 2022년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국가철도공단 수요검증위원회 심의와 사업계획 보완 절차가 이어졌지만, 초기 경제성은 B/C 0.71 수준에 그쳐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하중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장래 교통수요 등 변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하면서 사업성이 개선됐고, 지난해 1월 국가철도공단 제2차 수요검증위원회에서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해 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됐다. (관련기사: 문정복 "시흥시 서해선 '하중역' 신설 확정") 당시 남아 있던 국토부 승인 절차까지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하중역 신설은 행정적으로 공식 확정되고 실제 사업 추진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최근 국가철도공단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 [▶관련기사:지방채 9,430억에 기금까지 소진…경기도 재정 ‘비상’] 지방채를 발행하고 기금까지 끌어다 썼지만 민생사업의 연간 예산조차 온전히 세우지 못했다. 사실상 재정운용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고백이다. 시흥시도 이를 남의 일로 볼 수 없다. 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재정효율화를 이유로 문화와 주민 편익, 시설관리, 생활안전, 소상공인·지역경제 분야 등 57개 사업에서 약 120억 원을 감액했다. 지역화폐 특별할인과 소비촉진사업도 중단됐다. 국·도비 사업에 필요한 시비 확보가 어려워 이미 확보한 보조금마저 반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경기도가 도비 사업을 줄이면 시흥시는 부족분을 시비로 메우거나 사업을 축소해야 한다. 자체 재정 압박에 도비 감소 가능성까지 더해지는 ‘이중 압박’이다. 상황도 녹록지 않다. 반도체와 일부 수출산업은 호황이지만 부동산·건설경기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고환율과 물가·공사비 상승은 기업과 소상공인뿐 아니라 지방정부의 부담도 키운다. 세입은 불안정한데 복지와 인건비, 시설 유지비와 국·도비 매칭 부담은 계속 늘어나는 구조다.
[시흥타임즈] 같은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도 골목과 건물 배치, 그늘 유무에 따라 보행자가 느끼는 더위가 2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3차원 도시모델과 생활인구, 건강·소득·주거 데이터를 결합한 ‘경기도 생활권 폭염 취약지역 정밀 진단 및 맞춤형 대응방안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단순 기온이 아니라 햇빛과 도로·건물이 내뿜는 복사열, 나무 그늘 효과 등을 반영한 ‘평균복사온도’를 활용해 경기도 전역을 5m 단위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같은 지역 안에서도 평균복사온도가 30℃ 안팎인 곳과 70℃를 넘는 곳이 동시에 나타났다. 산림지역은 평균 37.7℃였지만 아스팔트와 건물이 밀집한 시가화 지역은 62.2℃에 달했다. 시군별 기온보다 같은 동네 안의 골목과 보행환경에 따른 폭염 격차가 더 클 수 있다는 의미다. 여름철 오후 1시부터 3시 사이 최고 폭염 위험등급에 노출되는 경기도 생활인구는 약 180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생활인구의 18.2%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46.8%는 하루 종일 집에 머무는 인구였으며, 65세 이상 고령자는 약 22만 명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홀로 집에 머무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냉방용품 지원과 방문
[시흥타임즈]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시흥도시공사를 만든 것입니다.” 3선의 송미희 시흥시의원이 장기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시흥도시공사의 개발사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월곶역세권과 매화지구 사업이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도시공사가 설립 목적과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7월 23일 열린 시흥시의회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의 시흥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 업무보고에서다. 시흥도시공사는 2004년 출범한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전신으로 한다. 시흥시는 도시개발을 주도하고 개발이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2019년 10월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했다. 올해로 출범 7년째지만, 대표 개발사업에서는 아직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송 의원은 “도시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라며 “도시공사로 인해 시흥시가 완성해야 할 많은 사업의 타이밍을 놓쳤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월곶역세권과 매화지구를 8년 내내 업무보고에서 보고 있다”며 “이제는 같은 사업이 매년 반복해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사업이 종료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수익을 내야 할 개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ABC행복학습타운에 있는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를 대야동 옛 북시흥농협 하나로마트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재정 효율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옛 하나로마트와 인근 문화센터 등 총 642㎡를 2026년 9월부터 3년간 임차해 대동센터와 마을공유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전 인원은 마을복지과와 안전생활과의 공무원·기간제 근로자 등 모두 59명이다.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할 이전 비용은 임차료 4천만 원, 리모델링비 2억4천만 원, 통신공사비 4천200만 원 등 총 3억2천200만 원이다. 월 임차료는 1천만 원으로, 보고자료에 명시된 3년을 기준으로 하면 임차료와 시설비 등 현재 확인되는 비용만 6억4천200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관리비와 주차비, 원상복구비, 향후 재이전 비용 등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23일 열린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계과 업무보고에서는 이상훈·이재경·윤석경 의원이 임시청사 이전의 비용과 효율성에 잇따라 의문을 제기했다. 이상훈 위원장은 "새로 구성된 10대 의회에 이전 배경과 추진 과정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경 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주차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시민경청회를 통해 접수한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부서별 답변을 공개했다. 시는 15일 홈페이지에 ‘시민경청회 사전질문 답변 목록’을 게시했다. 이번 자료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시민에게 길을 묻다’ 시민경청회에 앞서 접수한 질문과 시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시민들은 철도와 버스 등 교통 문제를 비롯해 원도심 정비, 행정구역 개편, 경마장 유치, 공원·체육시설, 상가 공실, 일자리와 복지, 문화예술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을 물었다. 광역철도·버스 확충…국가계획과 수요 검토가 관건 교통 분야에서는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와 GTX-C 오이도역 연장, 광역·시내버스 노선 확대에 관한 질문이 집중됐다. 시는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 신천신림선을 통합한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가 현재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노선과 정거장 위치 등 세부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시민들이 요구한 은계역과 은계호수공원역 설치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 GTX-C 금정~상록수 분기선의 오이도역 연장안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된 상태다. 시에 따르면 국가계획 반영 여부는 2026년 하반기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2026년 7월 9일, 안현교차로가 또 잠겼다. 침수로 고립된 차량에서 사람이 구조됐고, 도로는 통제됐다. 집중호우 때문이라는 설명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같은 장소가 거의 해마다 반복해서 침수된다면 이제는 비의 양만 탓할 일이 아니다. 안현교차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침수됐고, 2022년에는 차량이 물에 잠기고 도로가 통제됐다. 이후 구거와 암거를 정비하고 펌프도 보강했다. 그런데도 다시 물에 잠겼다. 이쯤 되면 교차로 주변의 개별 시설만 볼 것이 아니라, 이 일대의 물길 자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봐야 한다. 은계지구 개발 전 이 일대에는 임야와 농경지가 많았다. 빗물은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논밭에 머물렀다가 천천히 흘렀다. 하지만 아파트와 도로, 상가와 주차장이 들어서면서 토지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였다. 불투수면이 늘어난 만큼 땅으로 스며드는 물은 줄고, 도로와 우수관을 통해 흘러가는 물은 늘어났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짧은 시간에 특정 지점으로 집중되는 최대 유출량, 즉 첨두유량도 커졌을 수 있다. 물론 은계지구 개발이 안현교차로 침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개발 이후 침수가 반복
[시흥타임즈] 지난 11일 오후, 시흥시청 늠내홀이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가득 찼다. 기후위기 시대, 창작동요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제5회 시흥시 해로토로 국제환경창작동요제’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동요제는 어린이들이 노래로 자연보호의 의미를 배우고, 시민들과 함께 환경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흥시의 대표적인 환경문화 행사다. 특히 과거 오염의 상징에서 생태 회복의 기적을 이뤄낸 시화호와 천혜의 갯골을 품은 시흥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국내외에서 총 133곡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이번 대회는, 엄격한 예선을 거친 12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숲과 바다, 철새, 북극곰, 탄소중립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환경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선율과 가사로 풀어냈다. 오프닝 무대는 시흥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별빛키즈하모니와 테너 정현호가 장식했다. 이들은 교과서 수록곡이자 전 대회 수상곡인 ‘보이나요 들리나요’ 등을 부르며 감동적인 화음을 선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처음엔 긴장한 듯 보였으나, 이내 또렷한 가사와 밝은
[시흥타임즈] 도로 확장공사로 소음 피해와 통학로 안전 문제가 우려됐던 시흥 계수초등학교의 집단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계수초등학교에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학부모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시흥시,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시흥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조정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1949년 개교한 계수초등학교는 7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학교다. 최근 인근 지역 재개발에 따른 인구 이동으로 현재는 60여 명이 재학 중인 소규모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다.[▶관련기사: [르포] "신도시 옆 소멸 위기 학교…시흥 계수초의 존재 이유"] 그러나 학교 앞 도로가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도로 확장 이후 소음이 기준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고, 버스정류장까지 이어지는 기존 통학로 역시 교통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관계기관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대책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LH는 소음 피해 예방을 위해 방음벽 설치를 검토했으나, 해당 부지에 광역 상수도관이 매설돼 있어 한국수자원공사가 반대했다
[시흥타임즈] 9일 시흥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부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며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시흥지역 평균 강우량은 71.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은행동이 108㎜로 가장 많았고, 신현동 106.5㎜, 신천동 98㎜, 매화동 95㎜, 대야동 94㎜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접수된 재산피해는 총 130건이다. 주택침수 56건, 공장침수 1건, 도로 침수 등 기타 피해 73건이다. 특히 안현교차로 등 상습 침수 구간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도로 통제와 현장 대응이 이뤄졌다. 시흥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오전 10시 35분 비상 1단계를 가동해 130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했다. 이어 오전 11시 5분 호우경보가 내려지자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추가 대응에 나섰다. 오전 11시 10분에는 상습 침수도로 4곳에 도로통제 인력을 배치했으며, 오전 11시 50분부터는 부서별 담당동 현장 배치와 함께 필수인력을 제외한 현원 3분의 1을 대응에 투입했다. 임병택 시흥시장도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흥시 북부권에
[시흥타임즈] 시흥 배곧을 포함한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시설 투자가 활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주요 지구를 중심으로 공장과 공공기관, 의료시설 신축이 잇따르며 지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시흥 배곧 등 경제자유구역의 건축 행정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축허가 건수와 면적이 모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건축허가 건수는 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건보다 2.5배 늘었다. 특히 건축허가 면적은 5만7,683㎡로, 전년 동기 8,265㎡와 비교해 7배 이상 증가했다. 건축허가 건수와 면적은 향후 시설 투자와 공간 활용 계획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꼽힌다. 시흥 배곧지구에서는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주요 시설 투자가 눈에 띈다. 서울대치과병원 신축사업은 9,131㎡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으며, 경기경제자유구역 내 건축허가 면적 증가를 이끈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착공 단계에 들어선 사업도 있다. 시흥 배곧지구의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신축사업은 8,992㎡ 규모로 추진되며, 올해 상반기 경기경
[시흥타임즈] 시흥과학고등학교 건립을 위한 설계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시흥 북부권 미래교육 인프라 조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문정복 국회의원(민주당 최고위원, 시흥갑)은 시흥과학고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학부모와 시민 의견을 향후 설계 과정에 반영해, 시흥과학고를 학생 중심의 미래형 과학교육 공간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과학고 설계공모 당선안 공개 설명회는 지난 17일 은계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설명회는 설계공모 당선안의 주요 내용과 설계 의도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과학고 교육과정과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정복 의원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자, 시흥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 및 시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흥과학고 설계공모 당선안의 주요 내용과 사업 개요, 추진 경과,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설계공모 당선안은 ‘자연과 도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융합 캠퍼스’를 기본 방향으로 한다. 교사동과 기숙사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창의적 탐구와 협업이 가능한 학습공간,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
[시흥타임즈] 시흥시 공무원을 사칭해 지역 업체에 고가 물품 구매를 유도한 사기 의심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시흥시 장곡동에 거주하는 A씨는 자신을 “시흥시청 회계과 박민재 주무관”이라고 밝힌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인물은 “시청에서 직접 구매하면 가격이 비싸지니, 민간 업체 명의로 구입하면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물품 구매를 대신 진행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칭 사기 의심자는 A씨가 과거 시흥시와 계약한 내용까지 언급하며 신뢰를 얻으려 했고, 자신이 시흥시청 회계과 공무원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받은 문자메시지에는 특정 물류업체 관계자의 명함 사진과 함께 “기존 거래처입니다”, “물품명: SCA10 공기호흡기 45분형”, “필요수량 5~8세트”, “개당 440만 원”, “내일 오전 배송 가능한지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공무원인 척 접근해 “시청에서 필요한 물건을 대신 사 달라”고 유도한 셈이다. 그러나 시흥타임즈가 시흥시청에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이름의 직원은 시흥시에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최근 공식 안내를 통해 “시흥시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 공
[시흥타임즈] 6월 민주항쟁 39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민주시민교육을 ‘헌법가치’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제도화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기 시흥갑)은 지난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시민을 위한 헌법가치 교육 제도화 방안」 입법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헌법을 단순한 법 조문이 아닌 삶의 기준이자 공적 가치로 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격적인 발제에 나선 전문가들은 헌법교육의 역사적 당위성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을 제시했다. 정상호 서원대 교수는 과거 민주시민교육 법안들이 이념 대립으로 문턱을 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이제는 헌법 제1조와 공화주의 등 명확한 헌법가치를 중심에 두고 사회적 합의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장철준 단국대 교수는 미국 국립헌법센터와 독일 연방정치교육원 사례를 소개하며, 헌법교육이 민주주의 위기를 예방하고 헌정질서를 지탱하는 사회적 장치로 기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상우 인하대 교수는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 등 시민들이
[시흥타임즈=대표/편집장 우동완] 8일 오후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흥시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이 교부됐다. 시장 1명, 도의원 5명, 시의원 16명. 모두 22명의 선출직 공직자가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환한 표정과 박수 속에 당선증이 전달됐지만, 그 의미는 가볍지 않다. 당선증은 축하장이 아니라 시민이 잠시 권한을 맡겼다는 증서이고,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의 이름으로 일하라는 위임장이다. 오는 7월 1일부터 이들은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다. 시장은 시정을 이끌고, 도의원은 경기도 정책과 예산 속에서 시흥의 몫을 찾아야 한다. 시의원은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의하며 행정을 견제해야 한다. 이들의 결정 하나하나는 시민의 삶과 바로 맞닿는다. 권한이 큰 만큼 책임도 크다. 특히 지방의원에게는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 여비 등이 지급된다. 모두 시민 세금으로 마련되는 비용이다. 의정비는 의원 개인의 편의를 위해 주어지는 돈이 아니라 시민을 대신해 공부하고, 현장을 다니고, 행정을 감시하고, 정책을 만들라는 공적 비용이다. 그만큼 의정활동은 성실해야 하고, 투명해야 하며, 시민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흥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