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연말을 맞은 시흥의 겨울밤이 빛으로 물들고 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의 따뜻한 불빛은 도시 곳곳에 연말의 온기를 전하며 시민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거북섬별빛공원을 비롯해 은계호수공원과 은계그랑트리, 목감중앙광장, 신천역과 오이도역 광장 등 시흥의 주요 생활공간에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돼 겨울 풍경을 밝히고 있다.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일대 역시 화려한 조명으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시민과 방문객을 맞이한다. 트리 앞에서는 연인과 가족,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남기고, 아이들은 반짝이는 불빛을 바라보며 웃음을 짓는다. 바쁜 하루를 마친 시민들은 잠시 걸음을 늦춘 채, 빛으로 채워진 겨울밤 속에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그려본다. 시는 이번 크리스마스트리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운 공간에서 겨울의 정취와 연말의 설렘을 느끼길 기대하고 있으며, 트리와 조명은 내년 1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차가운 계절 속에서도 시흥의 겨울은 이렇게 따뜻한 빛으로 말을 건넨다.
[시흥타임즈] 내년부터는 네이버페이(Npay) 부동산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무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네이버페이(이하 Npay)과 함께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간 플랫폼을 통해 검증된 공인중개사 정보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내년 중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시스템 개발 및 데이터 연계를 추진한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도민들은 네이버 부동산 플랫폼에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무소(안전전세 지킴이)를 손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경기도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공인중개사무소 현황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정책적 지원을 수행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를 검증 및 관리하고 정보를 연계한다 ▲Npay는 검증된 참여 공인중개사 정보를 Npay 부동산 플랫폼에 ‘안전전세 지킴이’ 마크로 표기해
[시흥타임즈] 시흥도시공사는 시흥 거북섬 일대에 조성 중인 ‘거북섬 스케이트장'이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총 51일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스케이트장 개장은 시흥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겨울철 레저 활동 거점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운영시간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6회(회차당 1시간 운영・30분 정빙)운영하며,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7회 운영한다. 특히, 이번 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이용객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시간당 이용료는 시흥시민은 1,000원, 시흥시민을 제외한 이용객은 3,000원이다. 이용료에는 입장료 및 대여료(스케이트화, 헬멧)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이도역과 거북섬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스케이트장에는 물품보관소, 매점, 의무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유병욱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케이트장 운영으로 겨울철에도 거북섬이 수도권 겨울 스포츠의 중심지로 주목받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과감한 실행을 접목하여, 시흥시가 명
[시흥타임즈] 국민의힘 시흥(갑) 당원협의회(위원장 정필재)가 주최한 ‘2025년 당원교육 및 송년연수’가 지난 15일 오후 7시, 장곡동행정복지센터 3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하의 추운 날씨와 평일 저녁이라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는 고등학생 청년 당원부터 8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당원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연말 모임을 넘어,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책 역량 강화와 당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기획됐다. 통상적인 송년 행사가 결속이나 구호 중심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날 연수는 마치 대학 강의실을 연상케 하는 정책·법률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정필재 시흥(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윤식 시흥(을) 당협위원장(전 시흥시장), 시의원,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대거 참석해 향후 선거를 향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연수의 핵심은 두 당협위원장의 ‘정책 특강’이었다. 정치적 구호보다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리 분석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먼저 강연에 나선 김윤식 전 시흥시장은 ‘이재명 정권 실정과 주요 현안’을 주제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2월 15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5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기반 도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학교와 마을이 손잡은 따뜻한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난 8년간 시흥마을교육자치회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마을교육자치회를 출범한 이후,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협력하며 지역의 교육적 요구와 자원을 공유ㆍ발전시키는 기반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관내 18개 동에서 마을교육자치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마을 특색을 반영한 ‘학교교육과정 시범 운영’, 지역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시흥교육자원조사’, 교육 의제 발굴을 위한 ‘교육 수다방’ 등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을 구현했다. 행사는 마을기반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마을교육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에게 유공 표창이 수여됐으며, 각 동의 활동 키워드와 사진을 담은 포토에세이 영상을 통해 동별 활동 성과를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시흥 북부권 원도심의 대표 공원인 비둘기공원의 노후 야외무대와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4억 원을 확보해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올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약 3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됐다. 시는 노후화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야외무대를 전면 개선해, 원도심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ㆍ여가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정비를 통해 기존 노후 무대는 디자인 가벽과 막구조 지붕 형태로 새롭게 조성돼 공연 시 발생하는 소음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객석에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앉음 덱과 수국 식재를 추가해 관람객이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야외무대는 단차를 제거해 넓은 공연 공간을 확보하고,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공연 관계자의 안전 확보와 무대 주변 차량 접근 및 배수 체계 개선을 위해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한 빗물 침투ㆍ저류 블록 포장을 도입했다. 또한, 전동식 현수막 걸이대와 기본 조명을 설치하고, 무대 전용 조명 설치를 위한 전동 현수막 걸이를 갖춰 다양
[시흥타임즈]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2025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도서비스 품질향상과 운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전국 167개 일반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상수도 운영ㆍ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차 기본 평가와 상위 10% 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종합 평가로 진행됐다. 는 1차 평가에서 수도 운영 인력의 전문성 확보, 위기 대응 능력, 수돗물 안심 확인제 운용 등 상수도 운영ㆍ관리 전 분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2차 종합평가에서도 수돗물 음용률 향상 노력과 정부 정책 이행도 등 상수도 정책분야 2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시는 수돗물 안심 확인제의 안정적 운영과 위기ㆍ안전관리 대응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스마트한 수도 행정 운영과 체계적인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타임즈] 시흥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2월 15일 청년협업마을 가치관 다목적홀에서 ‘2025년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 연말 간담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시흥시교육지원청,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를 비롯해 예비식 기부사업에 참여한 학교의 영양(교)사, 복지기관 실무자, 자원봉사자, 배송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예비식 기부사업 성과 발표, 참여 기관과 실무자들의 사례 발표, 향후 발전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과 개선점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나눔 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학교급식 배식에 사용되지 않은 깨끗한 음식(예비식)을 활용해 지역 내 먹거리 취약계층(저소득층, 노인가구 등)에 도시락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340회에 걸쳐 1만 4천여 명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며 음식물쓰레기 감축과 지역 먹거리 복지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미경 센터장은 “2022년 5개 학교와 1개 복지기관으로 시작한 예비식 기부사업이 2025
[시흥타임즈] 시흥시청소년재단 월곶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2월 14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청소년 사회 참여 프로젝트인 ‘RE: 월곶, 우리가 다시 만들어보는 마을’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월곶청소년문화의집과 월곶동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직접 탐색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마을교육을 시작으로, 월곶동 내 위험하거나 방치된 공간을 조사하고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이후 청소년들은 코딩 프로그램 ‘코스페이시스’를 활용해 조사한 공간의 미래 모습을 재구성하는 활동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으며, 마지막 회기에서는 그 결과를 공유하는 활동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발굴하고, 코딩을 활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이 재구성한 공간은 월곶동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투표를 통해 평가됐으며, 마을 특성 부합성, 지역 적합성, 실현 가능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우선 개선이 필요한 공간을
[시흥타임즈]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난 12월 14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년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사업보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외국인 주민 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재시흥교민회 회원과 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등 외국인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센터는 한국어 교육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료자에게 수료장을 전달하고, 한 해 동안 센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교민회 우수 회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각국 교민회의 축하공연과 평생교육 합창 공연이 펼쳐져 전통 음악과 춤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한 뒤, 이어진 팀 단합 프로그램과 국가별 테이블 중심의 교류 활동이 이어져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화합을 다졌다. 박결 센터장은 “이번 사업보고회는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