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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G스포츠 럭비팀, 대통령기 중등부 우승… 클럽팀 사상 첫 쾌거 [시흥타임즈] 시흥 G스포츠 럭비팀이 한국 럭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창단 4년 만에 ‘제36회 대통령기 전국 종별 럭비 선수권대회’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팀 최초로 전국 대회 정상을 밟았다. 21일부터 29일까지 전라남도 강진 하멜구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시흥 G스포츠클럽은 준결승에서 청주남중학교를 21대 17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는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이하 사대부중)를 26대 19로 제압하며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결승전에서 맞붙은 사대부중은 시흥 G스포츠클럽이 춘계리그전과 전국소년체전에서 연이어 패배했던 강팀으로, 이번 승리는 철저한 전략적 준비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빛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우승은 대한럭비협회가 주관한 전국대회 중 중등부 최초의 클럽팀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에는 학교 대표(엘리트)팀이 독점해온 구조 속에서, G스포츠클럽은 지역 기반 클럽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G스포츠클럽의 안여준 선수가 선정됐으며, 이기돈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기돈 감독은 “아이들이 땀 흘려 일궈낸 값진 결과”라며 “클럽팀도 충분히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