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가 행정안전부, 한국도로협회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는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확산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 소형 회전교차로, 차로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시설(Traffic Calming)을 적용한 도로를 뜻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도로·교통 및 도시재생 분야 2개 계획부문과 현재 운영 중인 우수사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전문 평가단의 평가를 거쳤으며, 각 부문별 7개씩 총 21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흥시 ‘소래초 안심등굣길 및 소래산 가는길 조성사업’은 ‘소래산 첫마을, 새로운10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래초 일원 어린이보호구역의 보행안전통학로 정비와 소래산으로 향하는 테마로 조성하고 있다.
기 조성된 '대야동 댓골안길 보행로 개선사업' 대상지는 ‘햇살가득 한울타리 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대야동 상권밀집지역 내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하였던 보행로를 정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했다. 소래초 안심등굣길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소래초 안심등굣길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보도와 같은 높이로 만든 고원식 횡단보도와 지그재그도로 등 교통정온화 기법을 적용,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기현 시흥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의 참여로 진행된 이번 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소래산 첫마을 도시재생사업과 '한울타리마을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