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시흥 관내 초·중학생 선수 38명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에는 육상, 복싱, 바둑, 럭비, 검도, 씨름,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 등 9개 종목에 학생들이 출전했다. 특히 배드민턴, 테니스, 수영에서 금·은메달을 따내며 전국적인 경쟁 속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고, 육상과 검도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은 시흥 체육의 균형 잡힌 성장과 학교 체육 지도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채열희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땀과 열정이 모여 이룬 값진 성과이며,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신감이 앞으로의 성장에도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메달을 따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시흥과 경기도를 대표해 참가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도전이었으며, 정정당당한 자세로 임한 모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성과 뒤에는 학생들을 묵묵히 지도한 교사와 코치진의 헌신, 그리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학부모들의 뒷받침이 있었다. 시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건강한 학교 체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