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타임즈] 시흥시가 바이오 산업을 차세대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산업진흥원이 글로벌 협력의 실질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19일(미국 동부 현지 시각 기준), 시흥산업진흥원(이사장 임병택)은 미국 뉴저지에 소재한 럿거스대학교에서 미국한인생명과학자교류단체(K-BioX)와 ‘시흥시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K-BioX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 생명과학자 및 바이오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네트워크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글로벌 창업 지원, ▲해외 진출,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시흥시 K-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상호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한국은 고급 의료 인프라, 높은 디지털 전환 수준, 그리고 정부의 전략적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첨단 AI-바이오 특화도시로 이러한 국가적 성장 모멘텀을 반영해, 해외 바이오 인재 및 기업에기술 실증과 혁신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이번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해외 우수 인재와 지역 내 바이오 스타트업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촉진하고, 시흥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산업진흥원 임창주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 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시장과 안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특히 미국 내 바이오 전문가 네트워크인 K-BioX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장에서 활약 중인 우수 한인 과학자들과 시흥시 바이오 스타트업 간의 글로벌 진출, 투자 연계, 기술 멘토링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미국 출장의 핵심은 단순한 해외 벤치마킹 방문이 아닌, 시흥시 바이오 산업의 실질적 글로벌 확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있다”며, “ K-BioX와의 협력은 그 시작이며, 현지에서 확인한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흐름과 투자 방향성을 시흥시에 접목하여, 국제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