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와 똑 닮은 아산FC 티티…혹시 의형제?

[시흥타임즈] 시흥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은 해로·토로와 아산FC의 마스코트인 티티가 마치 형제처럼 닮은 모습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지난 5월 충남아산축구단은 구단이 재창단 됨에 따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신규 마스코트 ‘티티’를 공개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새단장을 마치고 출시된 시흥시의 대표 캐릭터 해로·토로와 생김새가 너무 비슷하다는 민원이 최근 제기됐다.

관련하여 시 담당부서는 저작권등 법률적 관계와 디자인 유사성과 모방여부에 대해 아산FC 측에 이의를 제기 했고, 아산FC측은 “디자인을 모방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시가 특허법인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법적 검토를 받은 결과, 시에서 손실보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외관상 차이가 분명하여 동일·유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됐다.

따라서 시는 캐럭터의 유사성이 상당하지만 공공의 목적을 위해 개발된 캐릭터에 법적 분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오히려 한발 더 나아가 해로·토로와 티티가 축구 경기를 하는 재밌는 콘텐츠를 기획해 해로토로를 적극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두 캐릭터를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대야동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아무리 같은 것을 모토로 삼았어도 브랜드는 유일성이 생명인데, 너무 닮아 있어서 그동안 캐릭터 개발에 들어간 노력이 아깝기도 하고, 혼동 된다” 고 우려를 표시했다.

닮은 캐릭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능곡동에 거주하는 시민 B씨는 “해로·토로를 닮은 캐릭터가 두 도시와 전국에 알려질 수 있는 기회 될 수 있지 않겠냐” 면서 “오히려 친숙한 캐릭터로 인한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 캐릭터인 해로와 토로는 수륙양면의 다산동물로 풍요를 상징하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기존에 있던 캐릭터를 새롭게 디자인해 지난 2019년 12월 출시했고, 아산FC 티티는 거북선을 모티브로 올 5월 출시됐다. 


배너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우동완 기자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뛰겠습니다.

배너


배너


미디어

더보기
“거북섬을 해양생태·관광·레저 융합 중심지로” [시흥타임즈] 시흥시가 거북섬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시는 27일, 시화MTV 내 거북섬에 새롭게 조성된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과 연계해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시흥시의회와 거북섬발전위원회 등 민·관·정이 함께 참여하는 미래 발전 전략을 공식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했듯, 거북섬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으로 기적처럼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해양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 해양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문에는 실현 가능한 6대 과제가 포함됐다. ▲해양레저 인프라 조기 완성과 접근성 강화 ▲웨이브파크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국·도비 확보를 위한 정치권 협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TF’ 구성 등이다. 특히 시는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과 협력해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태스크포스(TF)’를 정식 발족하기로 하고, 해양생태 보전,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거북섬은 대한민국 최초의 인